선풍기 살인마라는 말은 여름만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뉴스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알고 있는,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사망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뉴스 기사를 믿으시나요? 믿지 않으셔도 부모님으로부터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겠죠? 이를테면 ‘선풍기 틀고 잘려면 얼굴쪽으로 하지말고, 창문을 꼭 열어두어라’라는 종류의 말들입니다. 그리고 믿든, 안믿든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행동합니다.
선풍기에 의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근거는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 혹은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다”라는 부제가 달려있죠.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신체는 주변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반응함으로, 선풍기에 의한 사망 사건의 경우 신체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 만큼의 상황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논쟁은 아주 명확해 보이면서도, 의외로 복잡한 문제입니다.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반론과 또 새로운 사망 기사가 올라오는 현실인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풍기에서 유발되는 바람이 수면 도중에 “사망에 이를 정도의 저체온증”을 유발하거나, “심각한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관련 뉴스] “선풍기.에어컨 켜고 잘땐 방문 열어두세요” – 소비자보호원
기사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선풍기(에어컨)에 의한 사망사고는 20건에 이릅니다. 여름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는점은 감안하면 과히 살인마라 불릴 정도인데요. 기사에서는…
더운 여름 선풍기 바람을 한 부위에만 직접 쐬면 몸 안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겨 체온이 저하되며 이를 오래 지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화농도가 높아지고 산소농도가 떨어져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게 소보원의 설명이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정보는 소보원의 설명이 필요없이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이 기사에서 언급한 선풍기에 의한 사망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증거는 실제 사례입니다. 반대로 기사의 근거가 되는 자료는 아이러니하게도, 역시 실제 사례죠. 먼저 반박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선풍기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물론 일부 추운나라는 안 쓰겠지만요) 그런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선풍기에 의해서 죽는 사람이 발생하는 걸까요?
반면 선풍기에 의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라는 쪽은 ‘실제로 선풍기 틀어놓고 죽은 사람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꺼냐’라는 겁니다. 역시나 그렇다면 조심하는게 좋다는…
하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선풍기에 의해서 죽지 않는데, 왜 한국에선 선풍기 때문에 죽을까요? 미국에선 죽지 않고, 한국에선 선풍기 때문에 죽는다? 만약 선풍기가 사람을 죽음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면, 무언가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사용자가 작동시키는 타이머가 아닌, 최소한 한두시간 작동한 이후에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바람의 강도를 더욱 낮추게 만들고, 공기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특정 온도이하에서는 작동을 금지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쟁점이 되는 부분을 하나씩 따져봅니다.
쟁점 :: #1 저체온증
첫번재 중요한 쟁점은 선풍기의 바람이 과연 사람을 죽일 정도로 저체온증에 빠지게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저체온증은 신체의 온도, 즉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질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망에 이를정도가 될려면 27-28도에 이르러야 된다고 합니다. 과연 선풍기 바람으로 신체의 온도를 10도 이상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전문가적인 견해는 약간은 몰라도 10도 까지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선풍기보다 훨신 복잡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선풍기를 쐬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 혹시 바람을 계속 쐬게 되면 체온을 계속 떨어뜨리면서 저체온증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선풍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할 뿐, 실제 체내의 온도를 떨어뜨리거나, 주변 온도를 떨어뜨리는건 아닙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선풍기 바람은 체온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땀을 흘렸을 경우, 땀이 선풍기 바람에 날아가면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원하다고 느끼는거죠. 하지만 그렇더라 하더라도, 신체는 곧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운날 선풍기 바람을 쐬더라도, 잠시 시원하다는 느낌일 분.. 더운 상태는 그대로 지속되는거죠. 만약 어느정도 온도가 낮은 날, 땀을 흘렀다면 선풍기가 아주 큰 효과를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높다면, 선풍기도 역시 그 높은 온도의 바람을 내뿜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실제 체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사망자 다수에게 발견되는 것으로) 술에 취해서 우리 신체의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알콜이 중추신경계를 마비시켜서 그렇게 된다는 건데요. 만약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선풍기에 의해서 체온이 낮아지게 되며 신체는 체온을 높이게 되고, 체온이 높아지면 땀이나게 되고 선풍기에 의해서 점점 체온은 낮아지고, 저체온증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와야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은 내용 자체에 오류가 있습니다.
자율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온도 변화에 신체가 충분히 반응할 것이고.. (술에 취해서) 신경계가 잘 작동하지 않으면 체온을 높이지도, 떨어뜨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풍기가 지속적으로 실제 온도에 비해 아주 차가운 바람을 내뿜지 않는한 체온 저하로 죽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땀이 나는 것, 역시 더위에 우리 신체가 반응하는 것이니 말이죠.
쟁점 :: #2 산소부족 = 질식사
질식사 문제는 저체온증보다 조금 더 난감한 이야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전문가들중에 일부에서는 저체온증의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그들도 질식사에 의한 사망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굳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하고 자는 사람도 사망했다는 보고가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질식사 문제를 강하게 주장하는 집단은 작년 기사를 올해 또 써먹는 언론입니다.
그래도 잠시 살펴보면 질식사의 경우 두가지로 세분되는데요. 첫번째는 선풍기의 바람이 사람의 호흡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다는 겁니다. 딱 들어봐도,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바로 대고 자는것도 아니고, 선풍기의 바람이 숨을 못 쉴 정도로 강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묶여 있는 상태도 아니니까요. 선풍기는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의 바람을 내뿜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실내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호흡은 산소를 들여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는건데.. 실내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고, 산소의 농도가 낮다면 공기를 들여마셔도 체내에 필요한 산소의 양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게 근거입니다. 특히 이산화탄소의 질량은 산소의 질량보다 무겁기 때문에, 한국의 방의 구조처럼 창문이 높은 경우 바닥에 깔린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공기를 체내에 흡수하게 되고, 죽음에 이른다라는거죠. 물론 여기서도 조건은 만취상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밀폐구조여야 하구요.
쟁점은 과연 바닥에 이산화탄소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머물러 있냐는 겁니다. 완벽히 밀폐된 방에서 계속 산다면, 물론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서 죽음에 이르겠지만.. 방의 구조가 그런 경우가 있느냐는거죠? 창문을 완전히 닫는다고 하더라도, 공기가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의 밀폐된 방을 만드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밀폐라는 말은 창문이 닫겨있다는 것이지, 공기가 완벽히 차단되어 있는 밀폐는 아닙니다. 화재처럼 불이 타면서 산소를 소비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놓는 극적인 상황이라면 모를까, 선풍기와 사람이 방에 누워서 그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이산화탄소가 고스란히 바닥에 깔려있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공기를 순환시키는 선풍기 바람은 어떻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선풍기 사망 사고는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선풍기로 죽은 사람들은 뭐냐?”라는 질문이죠.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 소방수들, 경찰들, 방송, 신문, 소비자보호원이 다 바보냐? 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선풍기가 사망을 유발하는 직접 요인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간단한 예로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한 병을 앓는 환자가 걸어가다가 차에 치여서 죽었다면, 사인은 당연히 교통사고가 되겠죠. 실제로 국과수에서 선풍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부검했던 서울대 교수의 말에 의하면, 사망자의 경우 심장 질환이나 알콜중독같은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환자들은 다른 병으로 죽었는데, 옆에 놓여 있던 선풍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온국민이 선풍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정말 선풍기가 위험하다면…
만약 정말 우리가 믿었던 것처럼 선풍기가 그렇게 위험하다면, 무언가 강력한 규제가 필요합니다.하지만 외국에서 선풍기에 의해 죽는 사람이 없는데, 우리나라에만 그런 사례가 보고 된다면.. 조치를 취하기 전에, 한번 우리가 가진 일상적인 믿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선풍기로 실제 죽음에 이르렀다면, 미국 같이 소송이 발달하는 나라에서는 선풍기를 만드는 회사는 살아남기 힘들꺼란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이 사건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문제는, 일부 언론이나 보통의 사람들뿐 아니라 의사같은 전문가 집단마저도 선풍기가 실제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근거없는 주장의 재생산이 되는것이죠.
“닫힌 창문” , “질식한 변사체” , “알콜 냄새” , “돌아가는 선풍기” ::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선풍기 때문에 죽었다고 단정짓기 전에, 다른 사인을 먼저 찾아봐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뉴스에서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얘기를 다시 재생산하는 일을 그만둬야 하겠죠.
아울러 정부에서는 서둘러 여기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사처럼 3년간 20명이면, 한해 7명이 선풍기 때문에 죽는다는 얘기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고정적으로 말이죠. 반대로 생각해서, 어쩌면 한해 7명의 사람들은 잘못된 사인을 자손에게 알려주고, 진짜 죽는 이유를 모른체 죽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선풍기에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과학적인 실험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들이 외국에선 미신이니, 도시괴담이니 하는 말을 믿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선풍기에 의한 사망원인을 밝히는데는 사실 많은 투자가 필요없습니다. 몇 만원짜리 선풍기 몇 대와 실험실, 조교, 실험용 쥐들만 있으면 됩니다. 다른 실험과 달리 이 쥐들은 실험이후에도 살아남을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 다행입니다. 아마도 외국에선 선풍기 사망사고를 믿지 않고 있으니 실험을 하지도 않을 것 입니다. 혹시 만약, 정말 선풍기가 죽음을 유발한다면, (비록 불쌍한 쥐들은 죽겠지만) 이 미스테리한 죽음의 원인을 실험으로 밝혀내는걸테니 우리가 전세계 최초입니다.!! (그리고 나면, 앞서 언급한 보다 안전한 선풍기를 만들어서 전세계에 보급하는거죠)
때론 우리 모두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어떤 사실이 정말 진실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 최소한 한번은 우리가 믿는 것들이 진실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합니다.
[참고 자료] 위키피디아 ‘선풍기 사망 사고’
남은 이야기들…
* 그럼에도 여름에는 선풍기를 틀 때, 꼭 창문을 열어놓으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창문 닫으면 더워 죽을지 모르므로… ^^ 다른 이야기지만, 실제로 더운 여름에 소주를 만취상태로(더운 여름에 창문도 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마시고, 누워서 자면 이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선풍기는 있던 없던 상관없습니다. 선풍기를 틀때는 발쪽으로 하는건 밤새 바람을 맞은 얼굴이 붓지 않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온도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에어컨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가능성없습니다. 에어컨의 온도가 한정없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일정 온도 이하로는 조절이 안됩니다. 신체는 당연히 온도 변화에 반응합니다. 에어컨으로 사람이 죽을려면 한 겨울에 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면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에어컨은 켜나, 안켜나 마찬가지입니다..
막연히 가지고 있던 불안감에 대해 잘 다루셨군요. 저도 어릴때 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만약 희안하게도 선풍기에 의한 사망이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왜 여름철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다가 원인불명으로 죽는 사람들이 자주 생길까요. 단순히 여름철이다 보니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기 쉽상이고, 가을이나 겨울이었으면 그냥 원인불명 자연사로 처리 됐을 것이 선풍기라는 외적인 요소 때문에 공통점이 있는것처럼 보이는 것일까요.
저 개인적으로도 예전부터 과연 선풍기가 사람을 죽일만큼 체온을 낮추거나, 방안의 산소 농도를 낮추는것도 아닌 다만 바람을 불어내는 역할을 하는 프로펠러가 산소부족으로 인한 질식사를 유발시킬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히 의문이었습죠.
사실 여름철의 사망사고에서 선풍기가 등장했을때~ 선풍기에 의한 사망 사고라고 생각하는데에는 약간의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사실 좀 그럴듯 하다는거죠. 선풍기는 계속 바람이 나오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그에 어쩌면 잘때 신체의 조절이 안되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리고 이론도 잘 들어보면 그냥 무시하기 힘들정도로 그럴 듯 합니다.
두번째 더 중요한 요소는… 선풍기에 의한 사망사고!! 이 시나리오가 아주 “극적”이라는 겁니다. ‘한 여름에 저체온증으로 죽는다’.. 무언가 극적인 반전같은 느낌을 주는게, 사람들로 하여금 기억에 남게 하는 장치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탓에.. 이런 이야기는 들으면 잊혀지지 않고, 그냥 마냥 무시하기도 힘들어서.. 전해내려오고 있는거겠죠~
사람의 몸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데 전 선풍기 바람에도 숨 못쉴때가 있어요…
차에서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때 숨쉬기 힘들었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전 그런 느낌을 몇번 경험 한적이 있습니다. 왜그런지는 저도 잘모릅니다
사실 신체적으로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이 이야기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선풍기의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이고, 우리가 믿고 있는 믿음에 대한 의문제기입니다. 자신에 맞게 바람의 세기와 타이머 작동, 뭐 이런건 당연한 이야기일꺼구요~
얼굴쪽에 바람불면 숨 잘 쉬어지던가요?
그렇다면 이 글 쓰신 님께서 오늘 밤 당장 선풍기 얼굴쪽으로 틀고 문 모두 닫고 자보세요. 그리고 아무이상 없으면 내일 또 글남겨 주시구요. ok?
^^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심지어 ‘선풍기’에 의한 사망사고를 믿고 있는 의사들도 실제로 사망원인으로 꼽은건 저체온증이지, 숨을 못쉬는 질식사는 아닙니다.
강한 바람을 얼굴에 계속 쐬면,
호흡을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선풍기에서 내는 바람의 강함은 그정도는 아닌 듯 하고,
실제 그 상태에서도 사람은 정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밀폐라는 조건만 제대로 성립하면, 사람은 질식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우주선같은 공간을 말하는거죠. 그러나 현실은 조금 다르지 않나요?
밀페된 방(도로변이라 자동차 소리때문에 잘때는 문,창문 닫고 살아요)에서 2,3일째 선풍기를 머리쪽에 위치하고 잤습니다.
새벽쯤에 좀 썰렁해서 끄거나 이불을 덥지만 물론 멀쩡하지요.
숨쉬기가 힘들다? 자면은 알아서 쉼쉬기 편하게 고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고정된 자세로 자는게 가장 힘들죠.
한달짜리 갓난애도 아니고 … ㅡ.ㅡ
선풍기바람 이거 2,3시간 밀폐공간서 돌려보세요. 선풍기의 열기로 선풍기가 아니라 열풍기가 됩니다ㅡ.ㅡ
5시간이상 돌리면 과열로 불날까 걱정되지만 단순히 바람으로 저체온증 이거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체온증 이거 군대에서 경험한바로 겨울보다는 여름에 이런일을 동료가 당했습니다. 비와 새벽이라는 낮은 기온…
팬티까지 젖을 정도의 계속 비를 맞으면 비가 체온을 가져 갑니다.그럼? 우리 몸은 온도를 올립니다. 스스로 운동으로 움직여주거나 근육이 떨리거나 해서요..
그런데 비를 지속적으로 맞아 체온을 빼앗다 보면 더이상 몸이 열을 내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가 저체온증 시작.
뭐.. 그래서 여름에 반팔입고 탈영했다가 부슬비에 저체온증으로 다음날 시체된 경우도 있었죠
충분히 사망할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선풍기 바람때문에 자면서 호흡에 곤란을 느껴 깬 적이 많았습니다. 자면서 하는 호흡은 그리 크지가 않은데 선풍기 바람이 날숨을 들숨을 많이 방해합니다.
물론입니다.
선풍기에서 인위적으로 내는 바람은,
호흡을 방해할 수 있고,
신체의 특정 부위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람은,
호흡을 방해받으면 몸을 돌린다든지,
갑갑함을 느낀다든지,
체온을 조절하든지,
그런 반사적인 작용을 하게되고,,,
실제적으로 선풍기가 유발하는..
단일 효과로 죽음에 이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다른 질병이나 질환, 자율신경계 등의 이상..
이런 다른 요인이 있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원인을 선풍기에서 찾을 수는 없습니다.
위키피디아에도 fan death라고 한국에만 있는 미신이라고 쓰여져 있는거 봤는데ㅋ
사인을 규명하려는 노력 부녹일거에요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 풀어 놓았군요. 어떤 것이 진실인지 여부를 떠나 님의 주장에 일리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이문제로 선후임들하고 많이 논쟁했지-_-;;;
우리끼리내린 결론은 하나, 원래 죽을놈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선풍기가 돌고있었을 뿐이다 라고
ㅋㅋ 전 저 속설 안 믿습니다.
여름만 되면 매일 밤 에어컨을 2시간 예약해 놓은 상태에서 문 다 닫고 선풍기를 제 몸을 향해 틀어놓고 잡니다.
2000년부터 거의 모든 더운 여름밤을 저런 식으로 지냈는데 아직까지 아무 탈 없이 살아있는 저는 외계인입니까?
하긴, 배탈난 적이 몇 번 있으니 아무 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 없었습니다.
물론 올해 여름도 에어컨 2시간 예약에 문 다 닫고 선풍기 틀고 잘 겁니다.
문 다 닫고 타이머 마추지말고 자보세요..ㅋㅋ
그럼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죠. ㅋㅋ
타이머 안맞춰도 에어콘에 설정된 온도 이하로 안떨어집니다. 실내18도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죽는건 무리입니다. 그 전에 잠에서 깨어나야 정상인겁니다.
선풍기 논란. 이거 정말 말도 안되는 구라라고 생각합니다.
저 20평 되는 방 창문 꼭꼭 닫고 에어컨 2대, 선풍기 2대 틀고 여름마다 잡니다. 몸에다 직접 틀어 놓구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실내기온 28도 에서 0.5도만 올라가도 잠을 못잡니다.
어릴때부터 선풍기 틀고 자면 위험하다고 질리게 들었었는데 해가 가면 갈수록 말도 안된다는걸 제 몸으로 직접 실험으로 증명하게 되는군요.
선풍기회사들은 적은비용으로도 충분히 증명할수 있는걸 긁어부스럼이라고 그냥 무시하는건지 언론이 이런 잘못된 기사를 계속 여름철마다 재생산해서 써대는건 도대체 왜 인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풍기를 중간정도 바람으로 켜서 다리쪽에서 얼굴쪽으로 바람이 불도록 해놓고 자면 숨쉬기가 힘듬니다. 그래서 죽는 사람이 대다수인것이고요. 사람이 반응한다고 했죠? 반응 못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죽은 사람이 그걸을 입증합니다. 자기가 잠잘때 그런것에 반응하는 부류인지 아닌지 궁금하시면 해보면 되겠죠?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걸 기억하시길
전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미국에선 선풍기살인마를 fan death 라고 부릅니다. 허나 외국인들은 fan death를 믿지않습니다. 그저 한국인들이 믿고있는 미신(?) 이라고 생각하지요… 실제로 저희학교에서 선풍기때매 사람이 죽는지 안죽는지를 두고 말싸움(?)이있기도 하였으나 … 음 과학적으론 선풍기에의해 죽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 블로그 보고 너무 반가워서 글 남김니다~
명퀘한 분석 이십니다. 유려한 문장도 마음에 쏙 듭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당시(선풍기 사망사건의 최초 기사화 시기) 선풍기가 신기하게 느껴질 만큼 못살았던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한국사회의 기사 특성과 참으로 별란 아무랗게 기사도 정신(기자들 참 남감한 부분 많습니다)이 상당부분의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모야, 결론도 없고, 스크롤의 압박만…ㅠㅠ
선풍기 때문에 죽는다는 분들이 증명을 해주세요 ^^
굉장히 재미있는 글입니다 ^^ 또 한 번 사고를 전환하게 되네요.^^
외국애들이 선풍기때문에 사람이 죽었다..이런 뉴스가 한국에서 나온거 알면 엄청 황당해 해요..진짜 ㅋㅋ 저두 들은 얘긴데 엄청 황당해함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여름내내 에어컨 틀고 선풍기까지 틀면 지갑이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요?
일본에서도 선풍기 질식사 있고, 또 인정하고 있습니다.
西原克典『究極の免疫力』 講談社インターナショナル2004年을 참조해보세요.
제가 마침 일본에 있어서 쉽게 관련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언급하신, ‘궁극의 면역역’이라는 책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구글을 통해 검색해보니,, http://blog.goo.ne.jp/the_32o/e/24e5f75ada9b198ff443173efe7780f7
이런 글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에도 언급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실제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http://homepage2.nifty.com/osiete/s654.htm
이런 논쟁도 의미있어보이긴 합니다만..
제일 하단의
やっぱり親心が一番の理由なのかもしれません。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일본의 경우의 일부 나이든 세대에서 선풍기에 대한 미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언론에서 이 문제를 확대 재생산 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냥 관계되는 부분만 인용하겠습니다.
この場合も、顔の周りに気流が起こり、ベルヌーイの定理で、口と鼻の周りの層の気圧が低くなるから、酸素濃度が低くなって窒息するのです。富士山に登ったりするとだんだん周りの気圧が低くなっても、血中の酸素濃度を感知して呼吸中枢が働いて呼吸を促進しますから問題ないのですが、扇風機の事故の場合は、周りの気圧は変りませんから、身体が反応せず、同じペースで呼吸をし続け、十八%以下の酸素を吸いながら、まさに眠りながら安らかに死ぬのです。
이렇게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
“十八%以下の酸素を吸いながら、まさに眠りながら安らかに死ぬのです”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 사람은 보통 18%이하의 산소농도에서 산소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두통이 발생할 수 있죠.
만약 10%이하로 떨어질 경우 의식이 없어지거나, 수분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쟁점은 선풍기가 이렇게 혈중 산소 농도를 낮게 할만한 기작이 되는가 하는 문제가 되겠네요. 제가 언급한 부분도 그 부분입니다. 호흡을 방해한다는게 주요 쟁점일텐데, 선풍기의 바람은 호흡을 방해할 정도로 강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전문가들도 믿지 않는 부분이구요.
차라리 그보다는 저체온을 유발한다는게 더 타당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점도 단일 요인으로 사망을 유발하기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우리나라 말고도 체코에서도 선풍기 틀어 놓고 자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체코말고도 있을 듯한데
관점을 다르게 조작용 이슈라면?
여름에 전기소비량은 극에 다랍니다. 이로인한 국가적 손실 사고등등을 고려한, 전기
소비량 감소를 은연중에 퍼트리고자한 음모라는 사실을 …. ㅋㅋㅋㅋ
전국민이 선풍기 밤세 틀어바바바. 전기가 얼마냠.. 그러니 대충 절전 효과점 보자는 예기일듯 ㅎㅎㅎ. 이상 과학과 무관한 다른관점에서 보기 입니다 . ㅋㅋㅋ
음. 어려운시절 전기세 아낄라고 그런건 아닐런지..
에어컨 틀어놓으면 왜 죽는다는 말 안하는거죠??
진짜 웃기네..그럼 외국인들은 술이취하나 정신이 없나 선풍기를 얼굴 쪽으로 틀어놓고 자는 경우가 없다는건가? 우리나라 사람만 병신이야? 얼굴에 틀어놓고 자다 죽게? 선풍기때문에 죽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다!!
한때 후배가 잘못된 생각으로 자취방 문닫고 밤세 선풍기를 틀어놨는데 감기만 들었다고 하던데요.
정상적이 사람이 선풍기 바람에 죽는다는게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이런 진실이… 덕분에 좋은 글 읽었어요^^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차안에서 에어컨틀다 죽는 경우는 맞는건가요?
다른 나라에서도 있을까나… 확실히 방안은 이해했지만 아직 잘 모르겠네요ㅠ
한번씩 테스트해보고 글 남겨주세요.
글이 올라온분은 산거고…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글읽고 있겠네요ㅎㅎ
ㅋ몇년전에 정말, 선풍기 틀어 놓고 자다가 숨을 못 쉬어 큰일날뻔 한적 있었어요..
제가 가위에 잘 눌리는데 자다가 갑갑하기에 정신차리니 선풍기 바람은 제 얼굴을 향하고 있고 ..흠.. 코 위로 있는 공기를 모두 밀어 낸다는 느낌?? 암튼 가위 눌려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숨도 못 쉬고 해서 일날뻔 했지요..다행히 가위 풀려서 일어났지만..
100% 진실입니다..한치의 꾸밈도 없어요^^
몇일전 티브이에서 실험한 결과 20분 이상 선풍기 바람을 쐬일 경우 몸의 체온이 하락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님처럼 이런 글이 무지한 사람들에겐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여러사람이 보는 이런글은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마지막에 위키피디아 출처를 남기신 글은 ‘우리나라의 출처는 네이버 지식인 입니다 ‘ 로 해석할만한 수준이군요
이 글을 우연히 본 사람이 선풍기는 저 체온증과 아무런 상관이 없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다 사망하게 된다면 어쩔려고 이런 글을 올리십니까? 저 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우리 몸의 변화 과정에 대해서 아십니까? 죽긴 죽었지만 선풍기 때문은 아니다 라는 대목에선 참 으로 헛 웃음만 나오는 군요! 인터넷의 발달로 이런 쓰레기 글도 볼수 있다니 참 걱정입니다!이런 얘기는 옛날부터 나온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선풍이를 틀어놓고 자면 저 체온증으로 사망 할수도 있습니다. 글쓴님이 외국의 모든 사망 사례를 다 아는데 그 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다 죽은 사례는 없다고 장담할수 있습니까? 알려지고 기사화된 사건만 가지고 모든 사망사고 전체를 다 설명하려고 하십니까? 제발 어린 사람들이 이런 글을 보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기 전에 글 삭제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문제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긴 위키피디아는 외국의 정보를 번역해 놓은 것이라 내용이 부실한 듯 합니다. 관련 정보는 해당 정보의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시면 좋겠군요.(http://en.wikipedia.org/wiki/Fan_death)
그리고 말씀하신 실험도 저도 봤는데요. 솔직히 아직 뉴스에서 그런 실험을 하다니 놀라웠습니다. 선풍기는 일시적으로 바람을 불어서, 표면의 체온을 하락시킵니다. 몸은 반사적으로 신체의 온도를 상승시키게 되죠. 그리고 옷을 벗고, 20분 바람을 쐬고, 실체 표면의 온도를 측정한 뒤에.. 온도가 1도 떨어졌으므로, 저체온을 유발한다고… 정의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온도를 실제 낮추는) 에어컨은 정말 다 못쓰게 만들어야겠죠.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라는 의도로 말씀하신거라면,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는 다 진실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 옳은 방식은 아닌 듯 하구요.
저의 짧은 지식으로 잘못된 생각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점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단의 마지막에, 진짜 제대로된 정상적인 실험을 통해야 한다는 것은 그래서 드린 겁니다.
우리만이 가진 믿음이니, 결국 해결해야 하는 것도 우리 몫이 될 듯 하여…
와 이분 심각할 정도로 예의가 없군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현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글에 대해 쓰레기 글이라뇨. 당신은 얼마나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 확신이 있기에 그러십니까? 인류의 과학 발전은 이런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설령 글쓴이의 주장이 틀리다 하더라도 의문 제기와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 제시는 올바른 것입니다. ‘이런 이런’ 이라는 사람의 글이야말로 논리 전개 과정이 없는 그야말로 쓰레기 글이군요. 만약 글쓴이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이 사람은 신경도 안쓸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하겠죠.
만약 자율신경계가 잘 작동한다면, 온도 변화에 신체가 충분히 반응할 것이고.. (술에 취해서) 신경계가 잘 작동하지 않으면 체온을 높이지도, 떨어뜨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풍기가 지속적으로 실제 온도에 비해 아주 차가운 바람을 내뿜지 않는한 체온 저하로 죽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땀이 나는 것, 역시 더위에 우리 신체가 반응하는 것이니 말이죠.<----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왜 죽었을까요? 그걸 한번 생각해 보시고 님의 글을 다시 읽어 보세요! 그래도 모르겠다면 좀 배우세요!
타이타닉은 여기서 나올 수 없는 이야기인데요?
음.. 저체온은 물론 사람을 죽게 만듭니다. (우리몸의 자율신경계는 신체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조절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무한대로 아무렇게 조절가능하다는 말은 당연히 아닌거구요. 일정 수준 이하로 온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그런 기능은 분명 정상작동되지 않습니다. 산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그러하죠)
특히 물속에 있는 경우는, 공기중에 노출되는 것보다, 열을 전달하는 매질의 밀도 차이에 의해서.. 확실히 더 빨리 체온을 손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물 속에 있는게, 물밖에 있는 것보다 위험하죠.
그런데 정작 문제는… 당시 타이타닉이 침몰했던 곳의 온도는 영하였습니다. 빙산에 충돌했잖아요 ㅠㅠ. 물론 물은 영하로 떨어지면 얼게 되지만, 염화나트륨을 비롯한 불순물은 물의 어는점을 낮추게 되고.. 당시 바닷속 온도는 영하4-7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정말 이건 선풍기랑은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혹시 오해하실까봐 남겨놓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건 정말 관련이 없습니다)
의사들은 ‘선풍기-죽음’을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저체온증설. 선풍기를 틀면 체온이 낮아지고, 심한 저체온증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에 틀어대는 선풍기가 사람의 체온을 낮추면 얼마나 낮출지 의문스럽다. 둘째, 질식설. 선풍기 바람이 질식을 유발한다는 거다. 강한 바람이 질식을 유발한다면 오픈카 운전자는 어떻게 안 죽을 수 있을까?이쯤에서 의문이 생긴다. 선풍기가 과연 죽음을 유발하는가? 더위를 무지하게 타서 잘 때..
호흡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외적요인을 단지 산소포화 농도로만 해석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질식 혹은 호흡곤란의 요건중에는 습도(공기중 수증기량), 산소외의 기체들의비율(특히 헤모글로빈 결합능력이 산소보다 높거나 체내흡수시 변화를 야기하는 물질)
천식 또는 코골이등의 사람의 문제등 여러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습도는 바람에의해 활성화 되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특히 방문이 닫힌 준밀폐공간)이 있으므로 비강및 상하부 호흡기에 습윤함을 유지해야하는 항상성을 심각하게 저해시킬수 있습니다. 실제로 초기에는 얼굴에 바람을 맞고있어도 숨쉬는데 별무리가 없더라도 비슷한 조건에서 장기간 맞고있으면 숨이거칠어 지거나 호흡에 약간의 곤란을 느낄것 입니다..이것 또한 의식이 있는 건강한상태를 기준할때 말입니다…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코안이 말라 딱딱한 코딱지들 경험하셨죠???
다음으론 그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노력때문에 몸은 지속적으로 수분을 방출하게 되므로 필요없는 에너지와 체액을 손실하게 됩니다…위에서도 언급하셨듯 바람이 주변온도보다 2~3도 정도 (물론 습도와 온도에따라 달라지지만)지속적으로 낮추므로 체표열을 낮춤니다. 사람은 항온 동물이므로 체표로 방출하는 손실이 지속되면 근육을 떨면서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밤새 선풍기 틀고 주무신 분들 몹시 피곤하다고 느끼시는분 많을겁니다…
요지는 과연 선풍기가 살인무기인가????
선풍기와 죽음을 시한부인간의 교통사고와 비교하는건 억측입니다..
술이 만취되어있건, 심장장애, 호흡장애,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는 체온조절능력의 문제가가 있건, 극심한 운동후 휴식이건 간에 선풍기라는 요인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이 분명 있다는 것 입니다…
자살할때 손목을 긋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 합나다…
통증때문에 자신에게 상처를 깊게 못주므로 얼마안가서 혈액응고 기전에 의해 피는 곧 멈추고 해프닝으로 끝납니다…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수면제를먹고 상처를내고 욕탕에 물을채운채 자살합니다.. 사인은 과다출혈 이겠지만 물과 수면제가 없었다면 죽을 확률은 아주낮아진다는 것 입니다…
“”””선풍기””””
절대 얼굴에 직접 맞고 밤새내내 틀어놓고 주무시지 마십시오….
다음날 피곤하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돌연사위험에 처했을때 살고싶으시면….
긴 글을 정말 주의깊게 잘 읽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된 듯 합니다. 글을 작성하게 된 의도는 한국인 사이에서는 아주 진실인 것처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그럼에도 외국에서는 ‘도시괴담(Urban legend)’과 같은 분류에 들어 있는 정보가 과연 진실인가 하는 측면에 대한 의문제기였습니다.
물론 외국에서의 같은 사건이 없었다고 우리의 믿음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분명 아니겠죠. 환경적인 요건이나, 문화적인 요건의 차이일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사망자를 부검했던 국과수 부검의가 인터뷰 한 내용을 보니까, 대부분의 사망자들에게는 다른 사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었다는 글을 본 뒤에 솔직히 더욱 강한 의심이 듭니다.
사망원인(Cause of death)은 일반적으로 사망에 영향을 미친 모든 내/외부의 원인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원인을 찾는다고 봤을 때.. 선풍기에 의한 질식사, 선풍기에 의한 저체온증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국은 쟁점의 핵심은, 선풍기가 죽음에 더 가깝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가 하는점이 될텐데요. 사실 손목을 긋는 자살에서 물과 수면제가 주는 주요 변화.. 즉, 통증완화와 혈액응고를 막아주는 역할만큼 선풍기의 역할을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체의 조절기관의 문제로 인해서… 그리고 선풍기옆에서 죽었을 사람이, 선풍기가 없었다면 살았을까?… 이 부분도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렇다고 선풍기에 의해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하기에는 더욱 큰 논란의 여지를 품고 있지는 않은지요?
코 골면서 잠 자다가 무호흡증으로 죽는 사람도 있는 거 보면
선풍기 때문에 호흡이 방해받아도 반사작용을 일으키지 못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선풍기에 의한 사망이 가능하다고 믿는 분들은 왜 전세계 모든 나라 사람중에서 오직 한국인만이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다가 죽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으시군요. 한국인의 유전자가 선풍기 바람에 취약하도록 진화된 탓이라고 설명하시겠습니까?
뭔 소린지..죽을때 다되서 죽은거지 선풍기라니…
그럼 선풍기 공장 문닫아야지,,
우리가 별 의문없이 받아드리는 일상적 상식을 의문을 갖고 분석하며 추론하는 님의 논리적 추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전혀 고려 하고 있지 않은점이 보여 댓글을 붙입니다. 즉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님의 말처럼 선풍기에 그렇게 치명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건강 체질등에서 여러가지
차이가 많은 특성을 갖고 있읍니다 예를 들면 이스피린은 부작용이 가장 작고 내성도 없는 약이지만 어떤 사람은 조금의 아스피린에도 심각하고 치명적 부작용을 보인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술먹은사람이라든가 어떤 체질적 특질을 가진 사람이 선풍기를 켜고 자면 저체온증 또는 선풍기바람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심하게 발생하여 죽는건 아닐까요?저 산소증은 저도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상기와 같이 특정체질을 가진 사람은 (예를들면 선풍기 바람으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자율기능이 제대로 작동 않는사람)위험할수도 있고 외국에서는 반대로 이점을 간과한게 아닐까요?선풍기 바람이 실내온도가 28도라고 가정하면 28도의 바람으로 몸을 계속 샤워하면 피부온도는 약30몇도정도까지는 떨어질수 있고 또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호흡도 불가능해져
저산소증과 저체온이 동시에 발생할 개연성도 있는것 아닐까요?피부호흡이 잘 안되도 죽음에 이를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 위키피디어에도 엔트리가 있군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관련 정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어쨌건 다른 아티클과 마찬가지로 영문판이 정보가 더 빵빵하답니다. 꽤 재밌는 내용들이 많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http://en.wikipedia.org/wiki/Fan_death 이거 읽어보니까 (아마도?) 선풍기 타이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가 싶기도 하네요.
간만에 시아버지와 대화도중 이얘기를 꺼내봤는데요 미국생활 70년중 (미국분이심) 선풍기 틀고자다가 죽었다는 사람 처음 들어보신다는데요
저희집은 제가 걱정되어서 살짝 열어놓고 자긴 하지만 가끔은 닫고 자는데 아직까지 안죽고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이 기사는 잘못되면 고소당한다는거에요.
쓴분이 당할지, 다음이 당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기사 대단히 위험해요. 나쁜다는 뜻이 아니에요.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까 힌트드린건데.
★★★★★★★★★★★★선풍기 귀신 이다 후덜덜…무서웜★★★★★★★★★★★★★★★★★
아주 위험한 글. 에어컨에 비해선 선풍기같은 경우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확률은 희박하나, 술취한 상태에서 선풍기를 얼굴쪽으로 틀어놓고 잘 경우엔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확률이 제법 있습니다.
우선 바람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산소량이 주변에 비해서 상당히 적습니다(특히나 강풍에서는 더더욱…) 더군다나 창문마저 닫아놓아서 방의 산소 함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부는 강풍일 경우 최악이겠죠….물론, 정상적인 경우라면 호흡이 힘들다 싶으면 몸의 자율신경이 알아서 바람부는 반대편으로 몸을 돌린다던지, 잠이 깬다던지의 방어를 합니다만.. 술에 만취한 상태라면 이야기가 다르죠…만취 상태에서는 몸의 자율신경이 둔화되기 때문에 잠시동안 호흡을 정지하는 무호흡증이 매우 빈번히 일어납니다. 실제로 술을 죽도록 퍼마시고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죠.. 그런 만취 상태에다가 밀실에 선풍기까지 틀어놓는다면 사망 확률이 극히 올라가는 것입니다. 멕시코를 제외한다면 거의 세계에서 만취율1위를 두고 다툴정도로 우리나라에선 술을 만취하도록 많이 마시니… 다른나라보다 사망사고 발생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은것이라 봅니다.
-결론: 선풍기가 밀실사망사건의 주범은 아니나, 치명적인 공범이 될 수 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선풍기를 틀어놓고 잔 적이 많았는데
아직까지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큰일난다느니 하는 말들을 했지요.
어린 마음에 (사실은 이 글을 읽기 직전 바로 지금까지도)
‘어, 그럼 나는 뭐지?’ 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과학적, 분석적 접근의 글 양식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글쓴이님의 문장도 맛깔나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바람 풍이라 바람 맞는다고하지 이 기분을 알면 선풍기는 살인마란 것을 이해한다. 아기야…눈으로 보이는 그런 사실만 사실이 아니거던…
선풍기를 밀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여름철에 그늘에서도 시원하지가 않은 고온다습한 국가들 뿐입니다. 여기엔 동남 아시아, 남미,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속하는데, 우선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지방은 높은 온도 때문에 집자체를 항상 통풍이 잘되도록 짓기 때문에 밀실살인의 가능성이 희박합니다…남미도 마찬가지구요.. 그럼 남은 한국과 일본을 비교했을 때에 일본보다 한국의 밀실살인사건 발생율이 높은 까닭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만취율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산에서 저체온증에 의해 사람이 죽는 경우는 어떤 소인에 의해 그리되는 건지 아시는 분?)
그리고 그렇게 결론을 내셨다면,
사람이 죽진 않아도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좀 써주시는게 어떨지요?
제가 보기엔 ‘쪽팔리는 한국미신’은 몰아낼수 있어도
감기는 불러올것만 같네요.
그리고 한국에만 있다’라는 사실이 진실을 가리는데 소용이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외국사람들은 ‘당연히’ 선풍기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고려하지 않은 걸수도 있으니까요.
선풍기나 에어컨의 寒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굳이 ‘선풍기’인 이유는 寒보단 風의 문제일 겁니다.
술을 먹거나 하여서 자기방어가 약해진 상황에서라는게 전제가 되기도 하겠지요.
(적당히 추워지면 알아서 몸을 뒤척일수 없는 상태랄까)
한기보단도 바람에 맞을때에
팔다리의 근육도 경련이 일어납니다.
호흡에 소용되는 근육들은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흉격부의 근육들이 계속적으로 바람에 노출되어
경련을 일으킨다면?
그리고 오히려 말씀대로 실질적으로 체온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면 선풍기 앞에서도 땀은 계속 날겝니다.
물론 나오는 족족 바람에 말려지니 보이지는 않겠지만요. 그렇다면 체온 손실은 계속 있게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같은 기온의 바람에 불어올 뿐이라고 해서 그것이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저는 선풍기는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혈관속의 공기방울 하나도 위험한것이 사람 몸이니까요.그렇다고 공기방울은 사람을 죽인다-사람을 죽일수없다라고 말을 할수도 없는게죠.
아무리 한국사람이라도
선풍기 바람때문에 사람이 무조건 죽는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정도는 되어야 미신 운운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한국사람들의 인지정도조차도
완전히 그것을 ‘맹신’하는 것인양 설정하고 쓰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런 기사를 보면서
건강을 헤칠 수 있구나 조심해야지 정도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아닌가요? (아아; 저만그런가요?;)
얼핏보면 어려운 단어를 써서 과학적인 글같지만…님의 논리에는 문제가 있네요…
글에 보면 <잠자고 있을때도 신체가 자율신경계가 잘 활동한다>는 가정이 있죠…
이것은 정상인의 경우입니다.
사망하신분들은 그것이 안되었기 때문에 사망한거고..따라서 문을 열어라 라는 경고를 해줘야 하는것이죠.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여?
사람이 잠을 자다보면 뒤척여서 한군데에만 피가 몰리는것을 방지하게 되는데, 얼핏 너무 피곤하게 잠이들면 일어났을때 한쪽다리가 마비가 되어있을정도로 잠에 들었던 기억..누구나 한번쯤은 있을겁니다.
평소때라면 당연히 뒤척였겟죠..
그러나 안그럴때도 있다는 겁니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죠
보통 선풍기 바람을 쪼이게 되면 추워서 오한을 느끼고 일어나게 되는데..
감기만 걸렸다는분은 이런경우죠…
그러나 가끔씩 적은부위만 차갑게 되었을 경우는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깨어나게 되면 다행이지만…술에 취했거나 몸이 둔한사람은 못깨고 그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저체온증에 빠지게 되는것이죠…
어찌 모든국민을 “정상인 몸상태”라고 가정하시는지?
엄청난 오류를 저지르시는군요…
위 댓글에 추가하여 좀더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선풍기에 의한 저 체온증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읍니다. 초저녁에는 실내온도가 30도 내외이겠지만 새벽이 되면 25도 내외로 떨어지고 이온도로 계속 샤워를 하게되면 피부온도가 30도 내외로도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며 뇌나 심장부분이면 치명적이 되지 않을까요? 그다음 저산소증 문제인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거나 온도가 떨어지면 피부호흡에 지장이 생기고 피부호흡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공기의 계속적인 흐름은 호흡상태의 공기의 산소 밀도를 떨어트린는 것은 유체역학에서 당연한 것이고 이로 인해 취침상태의 미약한 호흡능력과 결부되어 장시간 일정량의 산소부족을 초래 할수 있으며 결국 체질이나 건강상태
몸 컨디션등에 의해 충분히 사망 상태까지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이런 모든점을 고려할때 충분히 증명되지 않는 이론으로 선풍기는 전혀 무해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말로 미신을 넘어서서 무지한 무모가 아닐까요? 잘못하면 오히려
사람잡는 미신 이상이 될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문명의 이기는 잘 쓰면 아주 편리하고 좋은거지만 잘못쓰면 살인의 무기가 된다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저번에 웃통벗기고 10분동안 선풍기 바람 쐬니까 2도나 떨어지던데? 간단한 실험이었지만 충분히 온도가 떨어지더군. 얼마전에 MBC 9시뉴스에 나온것임. 술먹으면 더 체온이 빨리 떨어지는데 거기다가 팬까지 씌이면 더 확실하지 않을까? 그리고 외국애들의 집은 우리보다 더 천장이 높고, 습도도 낮지. 또 걔네들은 산후조리도 우리랑 틀려. 애 낳자마자 우리는 따뜻한 미역국 먹지만 걔네는 차가운 아이스크림 먹지. 또 일본도 마찬가지야. 걔네는 에어컨이 훨씬 많아서 팬데드가 아무대로 적겠지.
결정적으로 한국인들은 알콜 중독자가 너무 많아. 나는 이것때문에 저체온으로 죽는다고 생각한다.
여러댓글들이 어쩡쩡한 자신만의 의학적 사실을 조합해서 추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많은 댓글들이 터무니 없는 이유를 내세워 선풍기의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풍기에 대한 사망의 속설은 저 역시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에어콘보다 시원하지 않은 선풍기가 저체온증을 유발하여 죽을확률은 없고요
산소부족이니 뭐니 하는 것은 선풍기가 있다고 해서 산소농도가 줄어드는것도 아니니 전혀관계없습니다.
선풍기는 죽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게 저의 의학적인 판단입니다
(의대 졸업앞두고 있는 의대생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많이 뵌분 같기도 한데 구글검색 통해서 왔습니다.
(그찮아도 저희 어머니랑 이것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던 다음이라…)
글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이 어디선가 도용되고 있어서요.
http://hongikin.com/bbs/view.php?id=com_bbs&page=2&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802
저작자 표시가 없어서 올려드립니다. 그럼…
좋은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인터넷 논객치고는 상당히 예의도 바르신 분이라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어렸을때부터 선풍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올때마다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울반 학생들에게 이야기해주니 상당히 놀라운 반응을 보이더군요. 정말 우리는 한국인 맞나봅니다. 정말 한결같이 동일한 미신을 믿는걸 보면…
몇몇학생은 쟁점에서 진행되는 반론을 정말 정확하게 제시하더군요. 계속 아닌거 같은데… 아닌거 같은데 하면서요. 사실 가끔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믿는 이야기가 물리학에서는 잘못된 정보로 판명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걸 보면 선풍기도 그런 예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ㅡ^
어느순간 비슷한 논의가 계속되고, 사실 사람이 가지는 믿음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그리고 이 믿음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되는 믿음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비록 ‘사실이 아니라고 가정하더라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나를 걱정해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댓글에 대한 댓글을 일부러 안달고 있었는데요. ^^
말씀해주시는 글을 보니, 그래도 어떤면에서, 진실과 미신을 떠나 무턱대고 믿는 사실에 대한 (누군가)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 이 이야기는 미신이기도 하고, 어떤면에서는 진실이기도 합니다. ‘위험’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일이라면, 가급적 보수적으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조심할 필요가 있는게 분명한 듯 하거든요.
위에 어떤식으로든 반대 의견을 보내 주신 분들도 상당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을거라 생각하구요. 사실 저 역시 위험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은 충분히 삶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풍기’가 보통 한 가정에 한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불안함’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성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을 듯 하구요.
그리고 만약 정말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안전한 상황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검증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외국과 다른 한국적 상황이 이런 믿음을 만들었다면, 검증하는 것도 우리 몫이겠죠.
물론 설사 어떤식으로든 검증이 되더라도, 여전히 사람의 믿음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단순히 외국 사람들이 웃음거리로,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는 가십거리로, “한국인만 가지고 있는 도시괴담”이라는 말을 퍼뜨리진 않지 않을까요?
전 선풍기때문에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나라처럼 선풍기 많이쓰는나라는 없는것같습니다 가난한나라는 선풍기를 구입할수도 없거나 전기세가 너무 부담되고 돈있는나라는 에어컨 매일돌리죠 (제가 미국에살고있는데 여기사람들 여름되면 에어컨 매일돌립니다 유럽이나 일본은 다를수도 있죠…) 우리나라처럼 에어컨돌릴 전기세는 비싸면서 선풍기돌릴 돈은 있는 어중간한나라는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침대위와 바닥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침대를안쓰고 바닥에서 자는사람도 아직 많죠 그리고 다른나라에비해 술도 굉장히 많이마십니다 술을 만취할정도로마시는사람이 우리나라만큼 많은나라는 없을겁니다 또한 방도 좁고 창문이 작은방이 많고 문밑이 밀폐되있죠 다른나라가보면 문밑에 볼록 튀어나온부분 없습니다 이정도면 100%밀폐는 아니겠지만 다른나라의 방보다는 훨신 밀폐됬다고 말할수있죠 밀폐된 좁은방 바닥에서 만취한상태로 한부분에만 선풍기를 계속 쏘이면 아주 희박한확률이지만 저체온증이던 산소부족이던 뭐던간에 죽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제가말한 4박자가 모두 갖춰진 선풍기때문에 사람이 죽을 최적의(?) 환경입니다 그만큼 죽을확률도 높아진것이죠 다른나라에서는 저런환경이 갖춰지지 않아서 가끔 죽는다고해도 선풍기때문에 죽는다는걸 믿지 않아서 다른원인으로 돌리겠지만 우리나라는 최적의 환경덕분에 죽는사람이 많기때문에 선풍기죽음을 믿는것같습니다 물론 다른원인도 선풍기로 돌릴수도 있지만 분명 아무 병도없었는데 선풍기때문에 죽은사람도 있을수 있다는겁니다 쓸데없이 이런속설이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죠
좀 … 예갸 약한 거 같은데요? 전세계에 나라가 얼마인데 우리 나라처럼 선풍기 많이 쓰는데가 설마 우리 나라 밖에 없을까 ㅋㅋ
역시 한국은 헛된 미신에 사로잡혀서 사실을 사실이라 보지 못하는 무식한 사람들과 더불어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사람이 아직도 많군요.. 제가 글쓴사람이었으면 개념없게 댓글단인간들한테 욕은 한바가지 퍼부어 줬을텐데 글쓰신분 맘이 넓으신건지 인내심이 강하신건지..:;
그넘의 뉴스에서 나온 20분 바람쐬이니 2도 떨어졌다는건 아직도 써먹는구만 그럼 잠자는 시간 8시간으로 놓고 해보면 48도 떨어져서 체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건가? 뉴스가 잘못된 자료를 가지고 사람을 현혹시킨다니까 참…황구라사태때도 그렇고…어느정도 체온이 떨어지겠지만 저체온증을 유발할정도로 체온을 떨어뜨리진 못한다오. 왜냐면 선풍기 바람자체가 에어컨처럼 냉매를 이용해서 냉각한게 아니라 강제대류를 통해 피부의 땀이나 주위의 수분을 증발시켜 떨어뜨리는거라서 한계가 있다오. 게다가 선풍기 키고 자는건 대부분 여름일터인데 여름의 기온이 아무리 낮아도 계속 열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몸을 저체온증이 유발되게 떨어뜨리긴 힘들다오.
그리고 질식사라는것도 말이 안되는게 선풍기의 풍압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쉬어서 죽는다는게 일반적인데 선풍기 풍압으론 호흡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닙니다.
만약 선풍기 키고 잤는데 죽었다는건 선풍기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 몸의 건강상태가 불량했다는 거죠. 선풍기의 영향은 미비함. 그래도 선풍기가 영향을 줬다고 선풍기를 살인마로 몰아가는건 마치 병든 노인이 이웃집애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그 스트레스로 더 일찍 죽었으니 그 이웃집애들이 살인마라는 소리랑 동급임
알콜에 의해 저체온증이 유발되었는데 그 저체온증의 유발을 가속화시키는 선풍기는 무죄라구요? 차라리 음주운전사고도 술 때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죠? 선풍기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죽는 경우는 없지만 선풍기 때문에 안 죽을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댓글 쓰신 분들은 전부 선풍기는 아예 무관한 것처럼 얘기하는데요. 뉴스에서 선풍기 사망 사고를 언급하는 것은 결국 술을 퍼마시는 한국인들을 사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역할이 큽니다. 저체온증은 한여름에 잘 일어나고 특히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열어두어 선풍기의 차가운 바람이 계속적으로 피부의 열을 빼앗을 때 급격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술 퍼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사람은 자기 스스로 구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술 마신 사람은 질식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이 질식은 숨구멍이 막혀 꼴까닥한다는 게 아니라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고, 술을 묵은 상태에선 더욱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우리나라 알콜중독자 분들 제거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원하는 상황만 만들어서 선풍기는 관련없다고 하면 우리나라만 언급하니까 우리가 멍청했는 줄 아는 무지한 사람들을 무지로 내몰고 계십니다. 사실 우리나라 같은 술문화가 세계에 찾기 힘들거든여. 미국 애들은 회식 5차까지 가서 혈중 알콜 농도 중퇴 직전까지 퍼마시고 길거리에서 나자빠져 자지 않습니다. 뭔 특별한 날이어서 술 많이 마신 땡여름이면 선풍기를 계속 쐬는 게 매우 위험하다는 거 알아두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리고 저체온증을 아주 쉽게 보시는데, 저체온증은 선풍기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선풍기를 쐬면 몸의 온도를 빼앗게 되고,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을 한계치의 사람도 선풍기를 쐬면 걸리는 겁니다. 요 위에 어떤 분도 그런 요지의 글을 남겼구만 글쓴이는 잘도 쌩까시네요. 차라리 제목이 자극적이지나 않아서 선풍기 틀고 자면 방안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나 그런 허무맹랑한 것이나 믿지 말자고 하면 좋았을 것을, 제목을 이따구로 해놓으면 사람들은 선풍기가 아무 해도 못끼치는 줄 압니다. 적어도 이거 본 사람들은 말입니다. 글쓴이 님은 과학적 입장을 빙자하면서 삼자를 사망의 가능성에 몰아넣고 계십니다. 누가 압니까. 술퍼마시고 선풍기 쐬며 자다가 죽을런지. 뭐, 어차피 죽었는지도 모르겠져.
그리구 위엣님 보십쇼. 무슨 선풍기를 20분을 쬐어서 2도 깎였으니 8시간 자면 48도 깎인다는 겁니까? 수학적 계산을 하되 덧셈 곱셈밖에 못하시나보네요. 몸 온도가 기본이 36도고 바깥 기온은 20도인데 어째서 20도짜리 바람을 쐬어서 몸이 얼어버립니까? 사우나 가면 단백질이 녹으니까 가자고 할 수준이네요. 사우나 가면 안 되는 상태의 사람이 있듯이 선풍기 쐬면 안 되는 상태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상태의 사람이 선풍기 바람을 쐬면 저체온증에 걸려버리는 겁니다. 미신은 개풀이고 진실하고 미신은 구분해서 선풍기를 보기 바람니다. 선풍기는 저체온증의 기제입니다. 글쓴이님도 잘 보십쇼. 이 글 참 오래됐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풍기는 마냥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을지 소름이 끼칩니다.
2007년11월에 이 댓글이 끝났군요.
저도 이걸로 대판 싸워서… 기분이 좋지 않지만..
전 어쨌든 이게 사망에 이르는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완벽한 낭설이죠.
이래서 언론이 무섭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견제해야하고요.
20분 2도 떨구는건 참-_-; 어린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럼 축구하고 땀식하다가 얼어 죽갓습니다?
윗 분은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그렇다면 자신이 스스로 피해야겠지요.
어떻게 모든 예외를 다 들어가면서 선풍기가 주범이라고 몰아갈 수 있는거죠?
이거 뭐 인민재판도 아니고ㅋㅋ;;
마지막에 딴 말이지만 이래서 교육이 중요해요. 글다는 예의도 없고
저 오늘 수능 보고
아빠가 한말에 충격먹고 자살할려고 하는데요
여관에서 선풍기 구해다가 잘려고 했었거든여
ㅠㅠㅠㅠㅠㅠㅠ 죽는건지 안죽는건지는 해봐야 알겠네요
스펀지 봤는데여
실험에서 선풍기 오래쐐고있으면 갑자기 체온이 급하락하던데
제꿈은 고통없이 죽는거랍니다
선풍기가 그 꿈을 이루어주길
안녕하세요. 허준님.
남겨주신 댓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별 일 없으셨죠?
기분으로는 이 블로그 글 자체가 허준님한테 아무 의미가 없으셨을 것 같네요. 저도 수능 시험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고, 수능 시험이라는게 아무리 아니라고 말하더라도 어려서부터 고3에 이르기까지 학창 시절을 한번에 평가받는 일이니까 거기서 뭔가 원하는 목표를 얻지 못하셨다면 충격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수능이 전부가 아니에요. 수능을 못쳤다고 세상이 끝나거나, 내 인생이 실패한 것도 아니구요. 한편으로는 대학에 가시면 또 똑같은 과정에서 취업 시험을 보셔야하구요. 그때가서 뭘해야할지 모르는 청춘들도 세상에 참 많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일찍 배우셨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한 해 더 고3을 한다고 문제될 것도 없어요. 제 주변에도 재수해서 더 좋은 대학가고, 인생이 잘 풀린 사람들이 수두룩한답니다.
아무튼 힘내시고.. 잘 풀시길 빌어봅니다.
덧. 감히 말씀드리면, 지금은 학생이라서, 솔직히 좀 어려서 그러시겠지만 ^^ 나중에 좀 더 커서… 아버지를 한 사람의 인간, 한 사람의 남자, 한 사람의 가장으로 인식하시게 되면 아버지를 이해하실 수 있는 날도 있으실겁니다. 그런 날에 가서 오늘의 기억이 웃음 짓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해요. 그러니 나쁜 생각을 당장 집어치우세요. 아셨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미신은 혈액형별 성격과 함께 일부 한국인들의 비과학성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죠.http://ko.wikipedia.org/wiki/선풍기_사망_사고선풍기 사망 사고(扇風機死亡事故)란 밀폐된 방에..
어어어어
우왕ㅋ굳ㅋ
아.. 이것 때문에 과모임에서 다굴 맞았습니다..- ㅜ;;
결정적으로 미국에서 어학 연수하시다 온 분께서, 본인이 미국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들었고 사망자도 많다고 들었다며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바람에..
그냥 하시는 말씀이었나 봅니다 – -^;;
몇년이나 늦은 뒷북 코멘트지만, 이렇게 속시원하고 논리정연하게 선풍기 문제를 설명하는 글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걸 통째로 암기해 낭독해야지 그 사람들이 알아먹으려나…
한편으로는 선풍기 사망 사고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은데 반해 어째서 이를 규명하려는 학술적 발표가 안 나는지, 새삼 의아합니다..
학술적으론 크게 가치있는 일이 아니겠으나, 이를 검증하기가 어렵지 않은데다 잘못된 범국민적 인식을 바로잡는 일환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인데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좋은 블로그 하나 알게됬습니다.
자주 들릴듯 하네요ㅎㅎ
곧 설입니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이거믿는사람아직도 있나요 선풍기만 있으면 쉽게 자살할수있겠네욬ㅋㅋ 여름에 내내 키고잤는데 멀쩡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