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 레쓰비, 정상가격이 얼마일까요?

어떤 음료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알로에가 들어간 음료수를 즐겨 사먹습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애용하곤 하는데요. 적당히 단맛이나고, 속도 편안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아라 합니다. (^^)
한편, 같이 일하고 있는 정윤호님은 가끔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 좀 하자고 곧잘 밖으로 불러내곤 합니다. 그리고 편의점이든, 할인마트에 들어가서 언제나 "롯데 레쓰비 마일드커피"를 집어듭니다. 100번이면 99번 거의 모두 이 제품만 먹는데요. (질릴 법도 한데 말이죠) 아무튼 레쓰비는 20년이라는 긴 역사만큼, 나름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어서 심지어 캔에 그려진 이미지(저는 신경도 안썼는데)에 대한 질문을 올리신 분도 계시군요.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 레쓰비 제품의 가격에 관해서입니다.
레쓰비의 편의점 공식 가격은 600원. 요즘은 편의점 전용이라고 해서 10ml가 더 많은 담겨진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원래 기본 용량은 175ml. 그렇담 보통 슈퍼마켓이라고 부르는 곳에서는 얼마일까요? 175ml를 기준으로 가격은 500원이 정석입니다.
인터넷으로 옮겨가면 가격은 난해해집니다. 30캔을 기준으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된 가격은 6,900~9,800원 정도. 1개의 가격은 230~326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배송비(2,500원)가 별도로 결제되어야 하니, 실제 구매자가 1개를 구입하는데 지불하는 가격이 313~410원이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제가 근무하는 논현동의 한 마트에서 레쓰비 캔 커피의 한 개 가격은 250원입니다. (^^)
바로 10여미터 떨어진 편의점에서 600원을 하는데... ㅡㅡ;;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 싼게 좋긴한데, 가격이 보통 판매점보다 무려 1/2이나 떨어지는 곳이 있다면, 도대체 그렇담 정상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큰 대형 체인의 마트라면 유통마진을 어떻게든 줄였다고 하겠지만 마트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거든요. 보통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중간 규모의 마트, 그렇다고 많이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낱개의 가격이 250원.
문득 궁금해집니다. 진짜 이 제품의 정상가격은 얼마일까요?
검색을 하다보니 지방을 중심으로 영업중인 일본계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190원 하는 곳도 있나봅니다. 뉴스 기사를 통해서 보도된, 한 편의점 주인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납품가격은 최저 160원 정도라고 하네요. (이런거 알고 500원 내면 웬지 속은 기분이 들죠. 물론, 매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인건비' '보관비' '냉장료' '임대료' 등이 추가로 든다고 하시겠지만...)
ps. 250원의 레쓰비를 드시려면 논현동으로 나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