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이용자들이 어떤 '단어'를 많이 찾았는지의 경향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2004년부터 지금(2009년 1분기)까지의 [blog]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추이인데요. 가운데 숫자로 표시된 1.00이 전체 검색된 기간의 중간값입니다. 기울기를 봤을 때 2005년에 큰 성장을 이뤘으며, 2006년을 기준으로 1.00을 넘어서서 (이전 기간에 비해서) 검색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1개의 검색어를 입력한 상태에서는 기간별로 얼마나 많은 검색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뿐, 전체적으로 검색이 얼만큼 됐는지를 알려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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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rend : blog



조금 더 자세한 비교를 위해, 하나 이상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homepage]와 [blog]를 입력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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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간을 합쳐서 [blog]에 대한 검색을 1.00으로 봤을 때, [homepage]는 0.35 정도로 [blog]의 35% 정도만 검색되었습니다. 특히, 기울기를 봤을 땐 2005년 1분기의 교차점 이후로 [homepage]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그에 상대적으로 [blog]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군요. 아마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들의 두 단어에 대한 기대치는... 실제 그래프와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블로그]를 찾은 경우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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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습니다. ^^;; 평균선인 1.00을 중심으로 2004-2006년이 2007-2009년에 비해서 약간 아래에 위치할 뿐, 외국과 같은 뚜렷한 성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글 사용률이 적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외국과 달리 블로그가 그냥 어느순간 확 대중적이 되었고 그런 경향을 유지하는걸까요? (구글 트렌드는 전체 검색숫자가 아닌, 단지 이전과 현재의 트렌드를 보여줄 뿐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네이버에서 블로그 하나씩 만들면 블로그가 생기니, 굳이 [블로그]라는 단어를 검색할 필요가 없는걸까요?
     
[블로그] , [홈페이지]를 한꺼번에 입력해봐도 블로그 1.00에 비해서 홈페이지 2.60으로 2.6배나 많은 검색을 보였습니다. 물론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빈도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긴 합니다만... 외국에서 보여주는 교차되는 모양을 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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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금 다른 정치적인 단어를 입력해봤습니다. 이걸 봐서는 구글 트렌드가 보여주는 결과값이 틀린 것도 아닌 것 같군요. (2004년의 검색은 아마 서울시장 재임시절 '중앙버스차로제도(2004년 7월 1일)'의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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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을 이용해서 위에서 검색한 단어들이 검색된 페이지의 숫자를 살펴봤습니다. blog 5,910,000,000 / homepage 780,000,000 / 홈페이지 225,000,000 / 블로그  144,000,000의 검색결과가 있군요. 영어의 경우 blog가 homepage에 비해서 7.6배나 많지만, 한국어는 반대로 홈페이지 아직 블로그에 비해서 1.6배 정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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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역을 한국(South Korea)으로 설정하고 [홈페이지, 블로그, blog, homepage]를 모두 입력해봤습니다. 이 그래프에서도 여전히 홈페이지라는 단어가 가장 인기가 많군요. 반대로 뉴스에서는 blog라는 단어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 검색과 달리 뉴스에서는 blog가 훨씬 관심이 많은(한마디로 뜨는) 트렌드였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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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의 검색 트렌드를 보여주는 다음의 트렌드차트에서도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홈페이지가 블로그보다는 훨씬 앞섭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결과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우리가 원하는 최종 목적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 검색창에 입력하게 되는 검색어의 차이를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특정한 단체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단체이름 홈페이지]를 입력할텐데요. (물론 단체 이름만 입력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반면, 특정한 블로그 이름을 가지고 바로 검색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다른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 키워드와 일치하는 블로그가 보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운영을 도와주는 한 단체의 검색리퍼러를 찾아봤습니다. 역시, 홈페이지의 경우는 7위에 [단체이름 홈페이지]가 있었지만, 블로그의 경우 사실 단체와 직접적인 관계보다는 작성된 컨텐츠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10위까지의 순위에 블로그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흥미로운 통계 결과인 것 같습니다. 다른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조직에서의 운영하는 홈페이지 / 블로그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위의 검색 결과와도 적지 않은 연관이 있을 것 같군요. 요즘 많은 분들이 조직(여기서 조직은 회사이기도, 단체이기도 합니다)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을 기존의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블로그를 추가하거나, 혹은 홈페이지를 아예 블로그로 대체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단순히 트렌드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온라인 홍보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내려진 결정이기도 합니다. 또 많은 경우는 홈페이지가 가지는 수정의 어려움 때문이기도 하죠. 저도 가끔 관련된 내용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더 나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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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룬 2009/10/12 17:47

    재밌네요~ 구글트렌드 잘 이용하면 정말 재밌는 자료들을 캐취할수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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