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뒤에 휴대폰을 잃어버린뒤에 찾길 수차례인데... 정작 이번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맨정신으로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늘로 솟은게 아니라면... 누군가는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문자와 전화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오늘 하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렸는데... 내일은 임대폰이라도 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굿바이 햅틱~)

 
휴대폰이 없으니 웬지 모를 불안감과, 아이러니하게 마음 한구석의 편안함이 있습니다.
어딜 나갈 때마다 휴대폰이 없어서 주머니가 허전한데, 또 한편으로는 받아야 할 전화가 없으니 마음이 편한 것도 같고... 
아무튼 지금까진 몰랐는데 MSN에서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군요. (NATEON에서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확인은 못했습니다 네이트온에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데 심지어 정액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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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서비스 휴대폰을 분실하기 며칠 전에, MSN을 통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려다 잘못 등록했던 서비스인데 오히려 휴대폰 분실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이름은 "메신저 폰친구"인데 기능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전에 등록해두면 휴대폰에 SMS가 왔을 때 메신저로 알려줍니다. 처음엔 메신저로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에게만 보내는거라 생각했고 뭐 이런 불편한 서비스가 있어라며 내버려뒀었는데요.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물론 휴대폰을 습득한 상대방이 휴대폰을 켠다면 문자를 보게된다는 위험이 존재하지만) 문자메시지를 휴대폰과 함께 수신할 수 있습니다(휴대폰이 꺼진 상태라도 메신저로는 수신 가능합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에는 메신저-문자메시지를 연동한 서비스라고 생각했고, 상대적으로 입력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는 휴대폰 입력자판의 속도에, 전송속도까지 감안하면 메신저에서 빠른 반응을 경험한 사람들이 이걸 편하게 사용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그런 느린 반응"을 감안하더라도, "문자메시지" 네이트온 메신저를 켜고 창을 띄워서 보내거나, 휴대폰으로 보내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그냥 메신저창에 입력만 하면 되거든요. 요금도 20원으로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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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용하기론 메신저에 등록되지 않은 낯선 사람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는 기능은 없는 것(사실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군요 ㅠㅠ)같습니다. (친구 추가에서 휴대폰 번호를 넣으면 해당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는군요) 다만, 그와 별개로 등록되지 않은 친구라도 상대방이 먼저 문자를 보낸거라면 +82010.... 이런식으로 대화명이 설정되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나, 이 서비스에서 소개하는대로 휴대폰을 집에 두고 회사에 왔거나 하는 상황에서 유용할 것 같군요. 아울러 네이트온의 무료문자가 땡기긴해도 컴퓨터가 앞에 있는 상황이라면 친구와 문자 주고 받을 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 중엔 MSN+GTalk만 켜놓는터라 더욱 그렇습니다) 


컴퓨터를 통해서 문자를 편하게 보낼 수 있다면 아주 좋을텐데... 왜 네이트온을 켜고 버튼을 눌러서 경로를 통해서만 문자를 보내야하는건지 알 수 없고(그나마도 가끔 오류가), 다른 서비스들도 귀찮은 로그인에 익스플로러를 켜야 한다는 불편함을 감안해보면.... 

오히려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만드는 지원프로그램에 이런 기능 하나 넣어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던 애니콜 지원프로그램에는 아주 예전에 이런 기능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 이게 무슨 업그레이드?)  자주 쓰지도 않는 휴대폰 메모 굳이 컴퓨터로 저장 & 관리하는 기능보단 훨씬 자주 쓸텐데 말이죠.


이미 학생들에게 있어서 "문자메시지 보내기"는 가장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입니다. 물론 얘네들의 입장에선 문자 보내기가 키보드 입력에 비해서 전혀 낯설지 않을 수 있겠으나, 컴퓨터를 통해서 문자보내는 방법이란건 왜 이렇게 변화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적당한 연령층과 직장인이라면 꽤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휴대폰 잃어버린건 여전히 가슴 아프지만, 아무래도 이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메신저 폰친구"라 좀 어색하긴 합니다. 여러번 봐도 익숙해지지 않군요 ㅋ


덧. 이 서비스의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메신저와 연동된 서비스라서 의식하지 않으면 자꾸만 문자를 끊어서 여러번 보내게 됩니다. 네이트온의 80byte입력창이라면 꽉꽉 채워서 보낼텐데, 그냥 입력하고 엔터치고, 입력하고 보내게 되네요. (한 번에 20원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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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3/02 18:04

    네이트온에도 비슷한 게 있습니다. 트랙백 걸었습니다. :)

    • BKLove 2009/03/02 18:16

      아,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하하 네이트온은 심지어 정액도 있군요 ^^

  2. komasin4 2009/03/03 02:16

    네이트온과 MSN에 모두 있는 서비스 이고 요금이 다르진 않습니다. 수신은 무료고 발신만 건당 20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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