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컴퓨터에 모든 브라우저를 설치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하는 집에 있는 컴퓨터에는 (일부러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IE6이 깔려있고, 일반적인 웹브라우징은 구글 Chrome을 이용합니다. 타블렛에는 IE7, Firefox, Chrome이 설치되어 있고, 맥북에는 무려 Safari(mac), Firefox(mac), Firefox(Windows), IE7(Windows), Chrome(Windows)... (도대체 이게 뭐냐 말이죠)
주로 윈도우 환경에서는 Chrome을 사용합니다. 속도가 빨라서 다른걸 쓰기 힘든데요. 물론 인터넷뱅킹이나 쇼핑 등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IE를 버릴 수는 없군요. (ActiveX ㅡㅡ;;) 반면, 맥에서는 대부분 Firefox를 사용합니다. 아주 가끔 Safari를 쓰는데, 딱히 다른 이유는 없고 Safari보다는 그래도 Firefox가 익숙해서... 거기에 업무에 있어서 Firebug가 필요한 경우가 가끔 생기기도 합니다.
한가지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맥에서 Chrome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 물론 누군가 소스를 이용해서 맥/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공개를 했지만, 정식버전이 아니라서 조금 버그가 많더군요. Firefox는 안정성에는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데, 처음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고(맥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각 웹페이지를 읽어들이는데도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은 그래서 맥의 미려함에도 불구하고, 윈도우가 속도면에서는 훨씬 뛰어난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오늘 오페라(Opera)의 새로운 버전(10)이 나왔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 알파 테스트 단계이긴 한데... 물론 예전에도 여러번 오페라(Opera)를 설치한 적은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한 적도 있고, 기능이 뭐가 생겼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웹브라우저의 홍수 상황에서 또 하나의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사용하는건 의미가 없다 싶어서 지우고, 설치하고 과정면 몇 번 반복했는데... 오늘 맥을 쓰던 중 오페라의 10 alpha 1을 설치했더니, 정말 속도가 놀랍군요. 기능면에서는 예전에 설치했을 때 이미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는데, 속도는 정말 빠르군요. Firefox의 기능과 chrome의 속도를 합쳐놓은 듯 하네요. 시작 속도는 물론이고, 각 웹페이지를 로딩하는 속도가 크롬만큼은 빠르단 느낌입니다.
특히, 오페라는 웹표준 테스트인 ACID3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는데요. 다른 브라우저의 성적은 Firefox 3.0.4 71/100, Firefox 3.1 beta 1 89/100, Google Chrome 0.4 79/100, Internet Explorer 7 14/100였습니다.
(IE는 진짜 참... ㅡㅡ;;) 자신이 쓰고 있는 브라우저의 ACID3 테스트를 해보려면 http://acid3.acidtests.org/ 을 방문하세요.
아직 알파 버전이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열심히 쓰게 될 듯....
오페라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opera.com 이고, Opera 10 Alpah 1버전은 http://www.opera.com/browser/next/ 에서 배포중입니다. 전체 버전을 확인하시려면 http://snapshot.opera.com/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현재 Mac, Windows, Linux 버전이 배포중이군요.
오페라측에 의하면, 2009년 초에 베타 버전이, 이후 2009년 중으로 Opera 10의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윈도우는 모르겠으나, 일단 맥에서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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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기능을 기대하고 알파버전을 다운 받아 보았는데, 역시 알파버전은 렌더링 엔진 presto 2.2 만 테스트하려는 목적인가 보네요. 획기적인 오페라만의 기능은 베타버전을 기다려야겠네요. 글 잘 읽고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도 주로 파폭을 쓰다가 현재는 거의 사파리를 주로 이용합니다. 파폭을 쓸때는 fireftp나 lightSMS 같은 부가기능을 쓸때만 잠시 켜서 씁니다. 파폭은 빠르긴 한데 오래 켜두먼 제 맥북이가 비행기 엔진소리를 내면서 이륙할려고 하더군요 -_ -; 현재는 오페라10을 사용중입니다. 확실히 빠른 속도는 반할만 하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트랙백 하나 걸고 갈께요 XD
아 맥에서는 Opera 10 alpha 버전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나보군요.. 확실히 속도로 인해서 갈아타는 경우가 많더군요. Google Chrome 때문에 Firefox 를 실행하는 경우도 줄어든것 같고요 ㅎㅎ;;;
하아... 오페라는 제가 좌절한 브라우저 중 하나라서요. 오페라가 독자적이고 워낙에 특이한 탓에 웹표준을 지킨다면서도 모질라나 웹킷 계열과도 따로 놀고, 어디다 또 맞춰야 할 지 몰라서요.
스킨제작자로서는 그냥 좌절입니다. 오페라 10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페라 9도 뭐 익스마냥 폰트가 좌절이라... 모질라나 웹킷은 폰트패밀리에 한 폰트가 없으면 그 다음 폰트에서 나머지를 읽어 오는데, 오페라랑 익스가 전혀 그런 맛을 안 보여주니...
여튼 9는 좌절했다는 것...
속도에 무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