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목장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한적한 목장입니다. 물론 대관령까지나 가면 멋진 목장들을 마주하겠지만, 분명 간단히 이동하기에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반면 안성목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안성에 있고, slrclub같은 카메라 동호회 등에서는 출사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외에는 아직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관광객도 적은 편입니다. 물론 관광객이 적어서 주변에는 변변한 음식점도 없었습니다만. (^^) 목초지가 컨셉인 곳이니 오히려 음식점이 있으면 경관을 해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버스타고) 한 시간거리에, 탁 트인 목초지를 마주하다니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풀밭을 뛰어노는 소도 없고,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봄기운이 제대로 스며들지도 않아서 약간은 황랑한 느낌이였는데요.

아마 지금쯤은 봄의 기운이 훨씬 많이 스며들어서 꽤 괜찮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을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녹색 물결의 목초지에, 커다랗게 솟아 있는 나무. 저 나무가 얼마쯤이나 이곳을 지켰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옛날에 읽던 동화책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란 기분도 들었습니다.

(^^) 출사를 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관광객은 없어보였습니다. ㅋ 저 분들은 저렇게 모여서 좋은 카메라에, 좋은 렌즈를 꽂아서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배경은 다름 아닌...

저기, 나무 옆에 약간 솟은 지점에 위치한 사람이였습니다. (^^) 제가 찍은 렌즈가 30mm의 단렌즈여서 확대가 안되는 탓에 이렇게 보이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더군요...
(ps) 안성목장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방법은 서울 남부터미널 "공도 방향"으로 표를 끊으면 됩니다. 표값은 3,400원, 배차간격은 약 15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소요시간은 터미널 시간기준으로 50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두 번째 정류장인) 공도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면 3,000원이 안 나오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안성목장"이라고 하니 기사님이 아시더군요. ^^ 다만 목장에서 나올 때에 나오는 차편을 찾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택시로 3,000원 거리이니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시고 나오셔도 될 것 같고, 아니면 들어가실 때 콜택시 번호 하나 정도 알아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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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종마목장과 허브랜드 코스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