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은 4번째 태터캠프가 있었습니다. 태터캠프는 기본적으로 태터툴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와 사용자들간의 소통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면서, 부가적으로는 태터툴즈와 연관이 있는 기업들이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2월 16일의 태터캠프에서는 텍스트큐브 1.6버전에 대해서 니들웍스 멤버이신 신정규님의 발표가 있었고, 뒤를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김유진 팀장님의 티스토리 서비스에 대한 2007년 보고, 티스토리의 개발을 담당했었고 태터캠프와 TNF조직을 지원하는 TNC(태터앤컴퍼니)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블로그 서비스 "프로젝트 T2(이 서비스는 www.textcube.com에서 서비스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 도메인은 태터사이트로 리다이렉팅 됩니다.)"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도 태터캠프가 진행중이고, 앞으로 오픈마루 스튜디오의 '레몬펜'과 태터앤미디어팀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번째 열린 태터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과 달리 점차 일반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태터캠프는 아니였지만, 예전의 TNC 오픈하우스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6년에 참석했던 저의 기억으로는 정말 '개발자스러운(!)' 분들이 가득 모여계신 자리였는데...
그만큼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 속에서 국내 블로그 서비스을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등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을 가득 찍었는데, 이 노트북이 PT용으로 활용되는터라... 정리후에 이 포스팅에 추가하겠습니다.
(추가하는 내용)...
태터캠프는 사실 큰 규모의 행사가 아닙니다. 텍스트큐브 역시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 트래픽 한계나, 설치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태터툴즈의 한 자식이긴 하지만) 티스토리로 옮겨서 이용중인 것인데요. 저 역시도 트래픽 문제(비용이 ㅠㅠ)로 인해서 티스토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이사를 계획 중..)
하지만, 분명 텍스트큐브의 도전은 국내 블로그 도구의 발전에 있어서 최전선에서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 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마케팅이나, 소통의 도구로서의 이야기들도 여기저기서 듣게 되는데요.
물론 도구가 블로그 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100만원짜리 멋진 만연필로 글을 적더라도, 분명 파올로 코엘료가 100원짜리 볼펜으로 적은 글의 가치가 훨씬 큽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러나 '도구'가 내포하고 있는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웹서비스에 있어서는 그 이면에 블로그를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정책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치측면에서 볼 때는 설치형 블로그 '텍스트큐브'는 완전 자유롭고 새로운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Project T2'를 소개하는 세션에서 CK님은 티스토리를 '전문 사용자를 위한 Daum의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정의했고, TNC에서 오픈을 준비중인 'Textcube.com'은 '네트워킹, 개인화 지향의 쉬운 서비스 블로그'라고 정의했습니다.
전문적인 기능으로 내장했던 '설치형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티스토리는 '서비스형'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문적이였죠. T2의 핵심은 이용자를 묶어주는 '네트워킹'과 '쉬운'이라는 말로 정의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설치형 블로그는 Textcube는? 제 생각에서는 텍스트큐브의 최고의 가치는 '자유로움'인 것 같군요.
오픈마루의 레몬펜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Open ID'에 관한 약간의 항의성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더 많은 사용자들을 고려할지 말지는 오픈마루에 계신분들이 처리하셔야겠지만. (^^) 궁극적으로 오픈아이디, 그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픈아이디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우리 서비스 이용자 많아. 그러니까 우리꺼 쓰는게 좋을껄.'을 넘어서는 '개방성'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태터캠프'의 행사가 다른 컨퍼런스, 모임에 비해서 좋은 것은 '추구하는 가치'가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제 4번을 치뤘는데요. 5번째 태터캠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길 바래봅니다.
... 사진은 별도의 게시물로 등록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네번째 태터캠프]
... 이 날 행사에 다른 분들이 작성해주신 많은 글들은 [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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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싶은 행사지만 4회에 걸치도록 한번도 참석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마냥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역적인 장애가 이렇게 클 줄이야.....^^
이렇게나마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곧 만나뵐 수 있기를 ...
하긴.. 몇백KM밖이니.. .
넵.. 제가 부산에 가는게 빠를까요?
모임 소식 있으면 알려주세요 ㅋㅋ
어제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자리를 만들어 주신 태터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우리나라 인터넷역사를 다시 쓰고 계시는 분들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제가 들어간 사진을 포함해서 몇장 가져 갑니다.
ㅋ 네. 저도 처음에 갈까 잠시 고민도 했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나우리님 다음에 또 뵐께요.
안녕하세요~*^_^*
긍정의 힘입니다~대학생 친구들이 블로그가 어렵다는 편견을 많이 갖고 있는 사실이 늘 안타까워 이번 태터캠프를 알리고 블로그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하고자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
웹에서 펼쳐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도 또 뵙고 싶습니다.
아참! 저의 사진 ㅠ0ㅠ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정작 저는 제 사진을 못찍었거든요 ㅋ
트랙백 남겨드리고 가겠습니다.
아.. 그러게요. 그게 쉽다는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
외부에 보여지는 글을 쓴다는 것도 분명 쉽지 않은데..
도구가 어렵다면 더욱 힘들테니..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