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있습니까?

생각더하기 | 2007/11/09 12:51 | BKLove


로그에 글쓰는 걸 일로 했더니, 가벼운 이야기 쓰려니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드네요.. ^^  요즘 열심히 사는 분들을 참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문득 5년전의 내 자신과, 다시 5년 후의 내 자신, 10년과 20년 후의 내 자신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저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거나, 혹은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해보려다...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치열해지기 싫어서...


침에 출근해서 평소 구독하던 RSS의 포스팅을 2,300개 정도는 읽었습니다. 사실 2시간만에 수백개를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강 스치면서 봤습니다.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요즘 정치권에 집중하고 있는터라 놓치고 있는 기회(!)가 없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파괴적인 뉴스는 별로 없군요. 문득 생각하건데, 그럴만한 시즌이라고 해도... IT이야기만 난무해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게 하던 올블이나 이올린도 요즘은 이렇다고 할만한 IT주제가 없네요. 올블만 해도 인기있는 글은 다 사회, 정치 기사인 듯.. 다행인건가? 다행이 아닌건가요?


스팅에서 장하준 교수의 관훈클럽 토론회에 관한 뉴스를 봤습니다. 인용하면 "의사 수가 늘어나 소득이 줄어드는데도 의사가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인건비 줄이려고 만든 백화점 주차권 발매기 옆에 여직원이 서 있고, 영어권 식민지 경험도 없으면서 영어 공용어 주장이 나오는 영어 열풍, 이 세 가지 현상이 지금 한국 경제의 문제를 잘 요약해 줍니다." 진짜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이어 그는 "선진국 주차장에 가면 인건비가 비싸니까 기계만 있고, 후진국엔 기계 살 돈이 없으니 종업원만 있는데, 우리는 종업원을 해고하려고 만든 기계와 그 종업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고용 불안으로 저마다 서비스업으로 몰려들면서 생겨나는 과잉 고용의 모습"이라고 했답니다. 장하준 교수의 신간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놓쳤는데 이참에 구매해야겠군요.


즘 새로운 사람을 참 많이 만납니다. 하루에도 몇명씩 새로운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때로는 명함을 주고 받습니다. TV의 사각프레임 속에서나 보던 사람들도 만나고, 또 그런 TV속 사각프레임을 만드는 사람들도 만납니다. (다 똑같은 사람인걸 알면서도 그런 영향력이)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한편으로 불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다 좋아요. ^^


본에서 한국에 들어서면서오프라쇼의 'The Secret'편을 봤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같이 일하는 분께 그 편에서 나왔던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그 편에서 나왔던 DVD영상을 구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은 책이기도 한데요. 세상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가진 그 절대반지같은 비밀은 간단합니다. 꿈을꾸고, 희망하고, 기대하고, 소리쳐서 원해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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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래바 2007/11/10 01:20

    얼마 전 태터앤미디어 간담회 참가했더라면 뵐 수 있었을텐데...^^;;
    찍으신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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