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칸은 '조사기관(의뢰업체, 조사날짜)'를 나타냅니다.
대선 관련 여론조사의 부실함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응답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요. (그만큼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 합니다 ㅠㅠ) 응답률이 심지어 10%에 가까운 여론조사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대선관련의 지지율을 파악해볼 수 있는게 여론조사 뿐이긴 합니다. 최근 한 언론에서 인터넷을 통한 여론조사를 했으나, 이런 일이 있으면 으례 발생하는...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몰표를 해버리는..) 일때문에 결과가 아예 이상하게 나오기도 했었죠. (여론조사에 있어서 단순히 웹을 통해서 투표하는 방식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 17-18일에 발표된 6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값에 의한 그래프입니다.
위는 17일과 18일에 발표된 각 언론 여론조사입니다. 마지막 부분은 전체 평균을 낸 것이구요. 이명박 후보는 역시 50%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받고 있고, 정동영 후보도 14.8~19%로 당내경선에서 승리한 뒤에 반사적인 상승이 있었습니다. 문국현은 CBS조사에서는 무려 11.8%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보였군요. 이제 대선 행보를 시작한지 2달째이고, 당이 창당하지 않은 시점에서 보이는 아주 놀라운 성적이라고 보여집니다.
* 리얼미터의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를 제외했을 때..
정동영 후보측으로는 심리적인 저지선이라는 20%이상의 지지율을 이끌어내고 당을 넘어선 후보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민경선의 실패와 함께 당내에서 생겼던 잡음을 해소하는 것이 더 우선이긴 하겠지만 ㅡㅡ''
문국현 후보는 국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정동영 후보측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고 있으며, 일단은 이명박 후보와 '경제 대 경제'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창조한국당(가칭)의 공식창당은 11월 4일에 이뤄질 예정이고, 지난번 대구시당 창당에 이어 10월 20일 광주시당 창당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리얼미터의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를 포함했을 때..
리얼미터(CBS 의뢰)는 매주 대선후보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문국현 후보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문국현 후보가 이 여론조사에 나타난 것은 9월 12일입니다. 최초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이 8월 23일임을 감안하면 거의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나타난 것인데요. 한번 떨어짐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문국현 후보측은 아무래도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주력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언론에 비교적 관심을 적게 받은 것을 감안하면, TV토론회 등으로 극적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참고]
알아두셔야 할 것은 리얼미터의 조사에 의한 그래프는 현재 남아있는 주자들의 조사 결과를 보여줍니다. 게시물의 시점상 한나라당 당내 경선은 끝난 이후이고, 통합신당의 경선은 진행중인 상황도 그래프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이점을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를테면 9월 12일의 조사에서 손학규 후보는 12%정도의 지지율을 받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대선후보군에서 탈락했으므로 그래프에 이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상기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조사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리얼미터 :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통화시도 877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한 내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 리서치앤리서치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전국 ±1.7%포인트
- 리서치플러스 :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선정은 전국을 지역·남녀·연령별로 비례할당한 뒤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렸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코리아리서치센터 :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한국갤럽 : 전국 19세 이상 864명을 대상으로 어제 실시한 이번 전화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포인트
- 중앙일보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
- 조사기관 평균 : 6개 조사의 결과값을 모두 더한 뒤에 다시 평균치를 구함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bklove.info/trackback/701
-
대선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이들에게 - 표본크기? 응답률?
Tracked from tjtjd. 4th. blog. 2007/10/23 16:120. 여론조사를 믿을지는 개인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나, 그 근거가 박약한 경우가 최근 블로그 등지에서 자꾸 눈에 띄는 바 원칙적인 설명이나 좀 하려고 씁니다. 우선 결론만 말하면 "8000명 전화해서 500명이 응답하는 등 '응답률'이 10%도 안되는 조사결과를 어떻게 믿느냐" 라던가 "꼴랑 1000명 조사한 결과는 신뢰성이 없다"는 이야기는 통계학적 무지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최소한 그걸 근거로 여론조사 결과를 거짓으로 결론 짓는 것은 무리죠...

에서 구독하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좋은 자료군요.
그런데, 응답자 수를 반영하여 가중 평균을 내는 쪽이 좀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는 조사들은, 응답률이 몇 % 인지, 아니면 몇 명에게 시도를 해서 1,000명이 응답을 한 것인지, 어쨌든 둘 중 하나일테니, 그것을 확실히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응답률이 10%도 안되는 조사에서 50%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응답한다"는 것은 사람의 특성이 될 수 있으니, 따라서10% 중 50%가 지지하니, 전체에서도 비슷할 것이다, 란 "통계적" 가정은 이런 경우 틀렸죠.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사기관들이 이 점을 분명이 알고 있을텐데, 왜 결과를 아무런 비판도 없이 내는지, 좀 유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