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어제는 혼자 집에 있다가, 오후에 외출을 했는데.. 혼자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는 것이 낯선 길로 접어들어 중간에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세계에, 혼자서 길을 잃으니까.. 뭔가 새로운 기분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간만에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사진을 가득가득 찍고 돌아왔습니다.

3월 21일은 춘분이였는데요.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24개의 기준으로 절기를 구분한 이 계산법이 우리보다 조금 더 남쪽에 있는 일본에 조금 더 적합한 듯 합니다. 춘분이 되니 정말 봄의 기운이 확 느껴졌거든요. 일본의 경우는 이 날은 "춘분의 날"이라고 해서 공휴일입니다. ^^ 대부분의 하루 휴일이 역사적인 기념일인 한국과는 조금 다른 공휴일이더군요. 그리고 가을의 길목인 추분에도 일본의 경우는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 일본의 경우 한국처럼 설/추석의 명절이 없습니다. 연속되는 휴일도 없구요. 그런데 특이하게, 축일(우리로 치면 대충 공휴일)이 하루 사이에 두고 이어지면.. 그러니까 올해의 경우 5월 3일과 5월 5일이 공휴일인데요. 이러면 5월 4일이 정식으로 공휴일이 됩니다. 특이한 경우죠? 원래 공휴일은 1년에 14일이라고 하는군요. 올해는 위의 휴일이 하나 더 생겨서, 15일이 공휴일입니다. 한국의 경우 올해 10일이 공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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