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모습이긴 하지만, 이 사람들 인사성 하나는 진짜 대단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감동스러울 정도... 여기 오기 전이라면 그런 모습은 "지나친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든지, "속과 겉이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직접 보니까, 어떤 이유에서건 배울만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인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랄까? 엘레베이터에서도 멀리서 사람이 보이면 언제나 기다려준다. 먼저 타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열림"버튼을 누르고 있다. 뭘 먹으러 가도 사람이 드나들고 나가면 인사는 자동, 부딪히면 미안하다는 말은 자동, 스미마셍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듯 한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도쿄의 지하철 요금이 부산보다 훨씬 비싸긴 하지만.. (도쿄의 경우 구간이 멀어지면 요금은 자동으로 엄청나게 비싸진다..) 부산에서는 지하철 앞뒤에 한명씩 두게 한 승무원을 한명으로 대대적으로 인원삭감해서 한명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안전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노조의 반대가 엄청심했었는데...
당시에는 안전보다는 경제적인 관점이 먼저 고려됐었나보다. 여긴 두 명은 기본. 좀 사람이 많은 역의 경우 플랫폼에 직원이 따로 안내를 하고, 신호를 줘서 안전이 확인되면 열차를 출발시킨다. 뭐, 그래도 부산의 지하철에서 사고가 생겼던 것은 아지만...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전이 우선이라는 관점에서보면.. 지금까지 사고가 없었다는 것이 다행인 것으로 이해하는게 바른 것 같다.
나도 어쩔 수 없이 한국사람이고, 일본에 와있지만 한국이 너무 좋다는 생각 뿐이지만.. 어쨌거나 배울게 많은 사람들이 또 일본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 물론 JAL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동해를 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해서 기분이 싹~ 나빠졌지만..
(덧) 근데 이 사람들 음식 너무 짜게 먹는다.. 우동을 먹으면 국물을 먹기 힘들 정도... ^^
(또 하나의 덧) 또 이사람들 혼자서 밥먹는게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 진짜 혼자 밥 못먹는 사람도, 일본에 오면 먹을 수 있을 듯.. ^^ 오히려 점심시간의 경우 여럿이 밥먹으러 가는게 더 신기할 지경.. ㅋㅋ TNC에서는 많으면 열 몇명씩 먹으러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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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혼자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일본에 적응되는 단계입니다.
뭐 술먹으러 가도 혼자서 카운터에 앉아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게요.
여긴 점심시간이 되도, 각자 도시락 까먹거나..
혼자가서 먹더군요. ^^
인간미 없게 말이죠~ ㅋ
일본은. 저런 나라군요. 오오
알 듯, 모를 듯 합니다. ^^
흠.. 전 일본우동이 국물이 좋던데 ;;;
헉.. 정말요?
전 너무 짜서,,
국종류는 다 그런거 같더군요.. ^^
점점 국물있는 음식을 안먹고 있습니다. ㅋ
제가 제일 좋았던 점은 내 몸을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점. 누구도 손으로 다른 사람을 밀치고 지나가거나 하질 않더군요. 그래서 아주 상쾌한 여행이었어요.
그러게요. 과잉 조심이 이 사람들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또 조금 다른거 같기도 하고 ㅋㅋ
국민성이 좋은나라죠;
그만큼 억눌려있는게 많은 나라기도 하지만.
왜 그렇게 빡빡하게 사는건지.. ^^
둘러보면, 이 사람들 어떻게 장수하지 싶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