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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우산들. 쌈지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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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이 보이는 것은 물건과 풍경이 아닌, 그걸 찍는 사람들.
엄청난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너무 쉽게 마주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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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풍경. 호떡을 먹겠다고 줄을 선 사람들이 호떡집마다 저만큼씩 있었다. 호떡집에 불난건가?
부산의 서면에가면 롯데백화점 옆에 아주 유명한 호떡집이 있다.
서울로 치면 총각네 채소가게 정도 되는 분위기의 집인데,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진짜 약간은 리마커블한 호떡을 판다.
아몬드나 견과류등을 외부에 묻혀서 파는데, 그건 색다르기라도 해서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여긴 그냥 많다. 그냥 호떡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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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선 끝이 안보이는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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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MOTEL)의 MO는 원래 자동차를 의미하는 MOTOR에서 나온말이다.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이 있는 간단한 숙소.
그런데 여긴 주차장이 없는 모텔.. 그냥 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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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별로 줄세우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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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인정전(仁政殿). 사실 창덕궁에 들어선 것은 순전히 골목때문이다.
골목에서 길을 잃었는데, 길의 끝에 창덕궁이 있었다. 입장료는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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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려한 색체. 우리의 조상들은 역시 감각이 넘치는 분들이셨나보다.
지금 우리가 잘 지었다고 자랑하는 건물을 어디 비춰보다 옛날만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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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삼각형의 문양안에 있는 것은, 환기를 위한 환풍구라고 한다. 근데 그게 건물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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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수라간. 드라마 장금이에서 보던 풍경과는 너무 다른. 낯선.
물론 개화기때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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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궁에 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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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도 궁궐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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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있는 저 조각(!)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지만, 너무 귀여운 모습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사진에 저 조각만 찍은게 30장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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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궁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살면 훼손되려나?
대통령이 궁궐에 살면 어떨까? 별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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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특이하게 자란 나무. 어떻게 저렇게 자랄 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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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조선의 모든 궁은 불에 탔다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도 많던데, 그들에게도 이것을 설명해주는지 의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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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르는 길이지만, 확실히 다리는 아프다


창덕궁은 조선시대 왕이 머문 5개의 궁궐중에 하나로써..
현재 남아있는 궁궐중에 가장 원형이 잘 남아있는 궁궐이다.
그래봤자 임진왜란(1592-1598)에 5개의 궁이 모두 타버렸기 때문에 그 뒤에 새로 지은 것이다.

광해군(1608-1623)때 다시 지어졌고, 조선시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궁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궁인 경북궁의 경우는
불길하다는 이유로 임진왜란에 불탄뒤에 1865년까지 폐허로 방치했다고 한다.

창덕궁의 건물중에 일부는 일본의 느낌이, 일부는 서양의 느낌이 남아있다.
이는 개화기때 뜯어고친거라고 하는데, 진짜 슬픈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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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緣]affinity 2007/01/21 22:11

    인사동 가본적은 없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BKLove 2007/01/21 22:27

      ㅋㅋ 사람 많더군요.
      저도 처음 가보는거라...
      한적하고, 전통적인 길을 연상했는데.. ^^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약간의 전통적인 느낌도.. 자연스럽지 않고..
      만들어진 전통이랄까?

      그렇다고 나쁘진 않았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정도로.. ㅋㅋ
      이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2. 방랑객 2007/01/22 10:52

    잘 봤습니다! 우산 사진이랑 저 조각 사진, 나무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모텔의 어원에 관한 얘기는 첨 알게 된 사실이군요;

    마지막 돌아가는 길의 사진이 뭔가 의미심장하네요

    • BKLove 2007/01/22 13:12

      저는 사실 조각보다..
      사진찍는 사람들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
      수십명이 모여서 사진찍는 모습이 더 장관이더군요 ㅋㅋ

  3. 마래바 2007/01/22 12:53

    잘 봤습니다(2) ^^
    하늘을 나는 우산이라.. 장관이군요.
    서서히 서울 문화에도 적응해 가시는군요.ㅎㅎ 서울도 찬찬히 뜯어보면 가 볼 곳도 제법 많습니다.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잊혀져가는 것도 많구요.. 슬픈 일이죠.

    • BKLove 2007/01/22 13:11

      이제 다음에 갈 곳을 정해야 하는데.. ^^
      재래시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4. 루돌프 2007/01/22 13:03

    오호.. 모텔에 그런 뜻이;;
    그런데 우리나라에서의 모텔은...
    -_-);

    • BKLove 2007/01/22 13:11

      http://bklove.info/blog/336
      여기 보시면 모텔에 대한 정리가 있답니다. ^^!!

  5. JYP 2007/01/22 18:00

    앤디 워홀 작품전인가 뭐 그런거 아니었나요;ㅎ

    모텔은 자동차 여행자 숙소 맞죠ㅎ

    • BKLove 2007/01/24 20:44

      예~ 맞더군요.. ^^!!
      얼마전까지 돈도 받았다던데.. 제가 갔을땐 공짜~

  6. 리안 2007/01/22 20:32

    제 도메인을 보세요 :)

  7. 인어 2007/01/23 08:37

    쌈지길갔다오셨군요~~^^ 얼마전 앤디워홀작품을 걸기위해 쌈지돈을 받아 좀 시끌거렸는데, 이제는 쌈지돈이 사라졌더라고요~~~ 쌈지길은 언제나 가도 유쾌해서 좋아요~
    다음에는 충무로역근처의 한국의집에 가보세요~~^^ 그곳도 은은한 매력이 있답니다^^

    • BKLove 2007/01/24 20:45

      돈 받고 볼 정도는 아니란 느낌이였는데..
      사진찍는분 정말 많더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역시 제 마음을 아시는 듯 합니다. ㅋ
      안그래도 다음 장소를 물색중이였는데..
      다녀온 뒤에.. 포스팅하겠습니다.

  8. agrage 2007/01/23 11:05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셨군요.. ;;

    • BKLove 2007/01/24 20:45

      좀 심심했기도 하고..
      서울의 지리도 읽힐겸해서요.. ^^!!
      일부러 좀 돌아다니려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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