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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엠파스의 새로운 2G통큰메일에 대해서 약간 비난의 글을 쓰고 나서 스스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를, 어떤 회사를, 어떤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기는 아주 쉽다. 단점은 아주 쉽게 눈에 띄고, 많은 사람들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그런 글을 쓰는건 정말 쉽지만, 진짜 좋은 것에 대해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정말 좋은 일, 좋은 행동에 대해서 더 많은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써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모든 블로그에 저널리즘을 담을 필요는 없고, 비난 보다는 칭찬이, 실수를 지적하기 보다는 좋은 모습을 알리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좋은 모습을 찾으려고 하는데, 또 엠파스에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군요. 예전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처음 검색이라는 것에 대해서 접근했던 포털은 다름아닌 엠파스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그때 구글이라는게 있지도 않았을테니까요.

그래서 나름대로 엠파스에 대한 추억이 많은 편인데요. 위 두장의 캡쳐는 오늘 엠파스에 접속했을 때 보여준 광고입니다.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광고를 사람들이 포털에 접속해서 제일 먼저 눈을 주게 되는.. 뉴스를 다 뒤덮도록 만들다니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긴걸까요?

제발 이런 광고는 사람들을 당황하게만 만든다는 걸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00명이 이런 놀라운 광고를 접하게 되면, 그중 서너명은 광고를 클릭해볼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엠파스의 돈벌이에 대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런 광고에 대해서 그냥 놀라고.. 점점 엠파스를 멀리하게 될 뿐 입니다. 이런 화면을 접할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네이버로 다음으로, 더 간단한 구글로 시작화면을 바꾸게 됩니다.

엠파스는 포털이지 광고 전문 회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포털로써의 노출 광고에 대한 수익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게 본래 포털을 방문하는 사람에게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게 할 정도라면 정말 다시한번 재고해봐야할 여지가 있는거 아닐까요?

차라리 이렇게 전면 광고를 하려면.. 검색창이랑 뉴스창만 놓고.. 아예 밑부분을 광고로 뒤덮어 버리던지요. 하나의 광고로.. 만화형식이든, CF이든,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든, 애니메이션이든.. 뭐든 그렇게 진짜 눈이 가는 광고를 만드신다면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 사실 더 놀라운건 위 광고의 내용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엑스피드의 광고인데요.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는걸 태풍에 비교하는건 알겠는데.. 지금 장마에, 태풍에 엄청난 수재민이 생기고, 장기간 계속 되는 장마때문에 몸서리 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도대체 태풍의 이미지까지 동원해가면서 어떤 효과를 노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괜히 기분만 안 좋아집니다..

** 제가 이미지를 캡쳐해서, 이 글을 쓰고, 제 블로그 화면을 다시 봐도 놀랍네요.. 눈에 거슬리기만 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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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훈 2006/07/24 23:37

    저도 때때로 이렇게 깜짝 놀랄때가 있었죠;
    정말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글로 옮겨져 읽게 되니, 더 기분이 찜찜하군요~
    꼭 광고를 이렇게 해야 할까요? ㅡ.ㅡ;

    • BKLove 2006/07/25 09:39

      사실 이 정도면 광고가 도박입니다.
      포털이 엠파스 하나이면..
      그래도 이기는 도박이겠지만...ㅠㅠ!!

  2. han 2006/07/24 23:43

    광고도 그렇지만 ..포탈 사이트 들어갈때 팝업좀 안떴으면 좋겠습니다. 드림위즈... 전 드림위즈 메일을 썼었는데.. 포탈에 팝업뜨는건 정말 귀찮은 일이에요..

    • BKLove 2006/07/25 09:40

      그런가요? 드림위즈를 안써서.. 이건 더 놀라운 소식이네요.
      팝업광고라니..

      전 iMBC같은 사이트 들어갈때..
      프로그램 설치하라고.. 매번 뜨는 창도 답답하던데..ㅋㅋ

  3. 편집장 2006/07/24 23:51

    이젠 사용자들이 약아서
    저런 황당한 광고가 나오면 광고창을 닫는게 아니라
    주소창에 다른 포털의 주소를 적게 된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걸까요? ^^;;

    • BKLove 2006/07/25 09:40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사용자들이 점점 약아지고 있는데..
      포털이 무뎌지면 안되겠죠~

  4. 안데르센 2006/07/25 00:08

    ㅡ ㅡ;;; 이런짓은 대체로 돈 떨어지면 하던데...
    왠지 불안하네요. 주가가 떨어질 징조이려나...;;;

    • BKLove 2006/07/25 09:41

      ㅋ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잘 안되서.. 자극받은건지도.. ^^!!

  5. 싸인펜 2006/07/25 00:17

    저런 형식의 광고를 하는 회사가 또 하나있죠.
    야후코리아...;;;
    중앙의 큰 광고를 보고 경악해서는 다음부터 들어가지 않아서 요즘에도 대형 플래쉬광고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포털이든 어떤 사이트든 접속하자마자 화면 중앙을 가리는 큰 광고플래쉬가 나오는 곳은 웬지 모르게 싸구려같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곤 점점 멀어지죠.....OTL

    • BKLove 2006/07/25 09:44

      전 Yahoo에 안들어가는 이유가..
      Yahoo의 외국 사이트에 들어가 본 다음부터 입니다.

      미국/일본/중국쪽 사이트는 디자인이 깔끔하던데..
      야후 코리아는.. 왜 그 모양인지...

      외국쪽에도 한번 들어가 보세요. 특히 미국쪽~

  6. 이삼구 2006/07/25 00:20

    회사 입장에서는 저렇게 덮어버리는 광고가 단가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유혹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야후의 광고 상품에도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크기는 좀 작지만...
    메인 광고가 주당 천만원 수준인데 반해서 저런 광고는 다섯배 정도 비쌉니다. 클릭도 잘 일어나는 편이구요.
    다만, 방문자로 하여금 광고의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면에서 장기적으로 제살 깍아먹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 광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방문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들지 않게 하는 것인데... 저런 것은 영업부의 입김이 너무 쎄서 생기는 것이죠.
    참고로 말하자면, 메인화면에 대출 광고가 뜬다면 이미 갈때까지 간 것입니다. 더이상 광고 수주가 안된다는 의미거든요. 야후 엠파스 다 마찬가지죠.

    • BKLove 2006/07/25 09:45

      하긴 문제는 광고단가 때문이겠죠.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소극적인 반면..
      이런 노출 광고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돈은.. 적극적이니까요..

      좋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이면에 그런 구도가 있나보네요..

  7. durumee 2006/07/25 00:32

    저거 꽤 오래된 방식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엠파스에 건의를 할까 말까 하다가 귀찮아서 잘 안 들어가게 되었죠. 급하게 내용을 찾아야 하는데 화면에 광고 뜨고 X 영역 정확히 안 누르면 광고 클릭되고 전 어딜 가나 동의없이 뜨는 저런 크기의 광고를 싫어라 합니다. 거기다가 소리 끄는 옵션만 있고 정작 안 꺼지는 플래시 광고 등 광고를 하는 것에 있어서 최대한 이용자의 입장에서 돌아보면 적어도 소리를 넣은 광고는 소리 끄는 옵션을 해줘야 하는데 한국일보에 현대카드인가 대출인가 광고는 뉴스 읽는 내내 3초 정도 파도 소리가 반복 되는데 짜증나서 기사를 못 읽을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소리 끄는 버튼은 있지만 절대 꺼지지 않았죠.;; (라디오 듣느라 스피커 볼륨을 줄이기도 그랬으니.;;)

    • BKLove 2006/07/25 09:47

      한번씩 소리나는 광고를 보면.. '뭐야~ 이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깜짝 놀랄때도 있고..

      하긴 엠파스 광고볼때도 같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좀 선진기업들이 변해가는 방식을 배워야 할텐데요..

  8. Goooood 2006/07/25 00:54

    제가 엠파스 블로그를 떠난 이유중 하나라서.. ^^
    유행도 지났을 뿐더러 좋지 않은 이미지만 심는 광고방식인데도 저렇게 자주 넣는걸 보면 엠파스가 장기전을 치룰 여력이 많이 떨어지나 봅니다.

    • BKLove 2006/07/25 09:49

      아.. Goooood님 블로그에서 글 읽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Empas를 안쓰신다고..
      그래도 Goooood님이 유일하게 100위중에 엠파스를 쓰시는 분인데... ^^!!

      처음에 통계를 위해서 찾다가.. 엠파스 블로그가 아예 없다고 나왔는데.. 다시 해보니까.. 블로그가 나오길래.. 그래도 한명은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하긴 상태 포털들에 비해서.. 역사는 오래됐어도.. 좀 힘이 부쳐보이긴 합니다.

  9. nakada 2006/07/25 01:34

    아 정말이지 요즘 저런 광고 싫어요ㅠ.ㅜ 특히나 뉴스나 꼭 필요한 부분 가리는건 더더욱 더요

    • BKLove 2006/07/25 09:49

      한번에 얼마의 돈을 얻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떨쳐내버리겠죠..

  10. 베리히 2006/07/25 02:03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네요. 엠파스를 여타 포털들 중에서 가장 괜찮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

    • BKLove 2006/07/25 09:51

      저도.. 엠파스를 제일 좋아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속도, 정확도, 친절도, 참신함.. 모두 좋았는데..
      갈수록 그런 처음의 모습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그게 좀 아쉽고, 섭섭해지네요~

  11. shakur 2006/07/25 14:42

    음, 엠파스에 대한 자료를 보면 미래가 그리 밝지많은 않아 보입니다.

    저런 광고는 네이버나, 다음도 가끔 합니다만은.. 저런 광고 중에 제일 짜증나는건!!!

    1. close 버튼이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숨겨 놓는다.

    2. 일정 시간이 지나야 close가 뜬다.

    3. 마우스가 올라가면 소리가 난다 (아무생각 없이 헤드셋에 마우스질 하다가 심장마비 걸릴지도 -_-)

    4. 기껏close 눌러서 작게 만들어 놓은거 마우스 오버 되자 마자 다시 활성화

    네, 저런 광고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_-;

    • BKLove 2006/07/25 16:24

      ㅋㅋ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특히 3번이 최강이죠..
      저도 한두어번정도 이런 일이 있는데..

      보통 divx으로 된 영화들이 소리가 일정하지 않아서..
      가끔 소리 작은 릴로 영화 다 보고..
      스피커 볼륨 켜놓은 상태에서..
      그런 광고보면.. 기절하기 딱 좋죠.. ㅋㅋ
      공포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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