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있는 생명 개체중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역시나 "인간"일 것입니다.
아무런 목적없이 다른 생명을 뺏는 인간들..
목적이 있다고 해도.. 목적의 이면에는 대부분 인간의 욕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산업은 바로 '모피', 즉 동물들의 털을 벗겨서 사람들이 입는 옷을 만드는 산업일 것입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겨울.. 지난 겨울, 한 계절동안 한국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어온 아이템은 안감에 털이 달린 스타일의 옷이였습니다. 차라리 인공의 소재라면 좋으련만.. 많은 경우는 값이 싼 중국산 동물의 털을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해 그런 이유로 죽음을 당하는 동물은 약 7천만 마리..
(모든 죽임을 당하는 동물의 숫자가 아니라.. 모피를 얻기위해 희생되는 숫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의 털이 어떤 방식으로 거둬지고, 유통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입을 수 있는 것이겠죠.
2006년 3월 15일 KBS 1TV "환경스페셜" 방송팀은 '모피 동물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습니다. 모피 산업의 중심이 아시아로 넘어오면서 중국에서 행해지는 모피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영상을 방영했는데요.. 보고나서도 충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아마 직접 방송을 본다면 모피옷을 입지 못할꺼라 생각이 됩니다.
좁은 우리안에서 가둬서 기르면서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들은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전기 충격기나 몽둥이로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더욱 충격적이였던 것은 아직 동물이 죽지도 않았는데 털을 벗겨내는 영상인데요.. 인간이 이만큼 잔인했던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군요.
다른 동물을 죽여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산업..
그 산업은 결코 아름답거나 인간적일수가 없는 산업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생명을 죽인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겠죠.
자연속에서 '강한 동물'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입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적는 것은...
단순히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자'라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든 육식을 금지하고, 채식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매년 여름이면 문제가 되는 '개고기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인간'이라는 개체가 먹이사슬의 최고 정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고기를 먹지 못하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또 어느정도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경계는 명확히 해야겠죠.
만약 우리가 '인간의 이익'을 위해 다른 종류의 동물을 죽여야 한다면..
최대한 고통없이 동물을 죽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과연 이 동물을 죽이는 목적이 정당한가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모피 코트 한장에 20-30마리의 여우가 희생되는 현실에서..
과연 그 모피 코트는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도움을 준 것일까요?
[ KBS 환경스페셜 바로가기 ]
[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에서 제공한 중국 동물 학대 동영상 보러가기 ]
>>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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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기 그지없는 인간이라는 동물.
Tracked from 오랜 친구가 되고픈 이들 2006/03/16 22:33잔인하다. 모피를 위해서 시장 한 복판에서 너구리를 몽둥이로 매질을 가하여 목숨을 앗아가고 그것도 모자라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너구리의 몸에서 모피를 벗겨낸다. 여우,너구리,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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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가 동물을 죽이는 목적에 대해서 그것이 정당한가라는 물음! 동물을 죽여야한다면 최대한 고통없이 !
저는... 사실 그런 방송 잘 못봅니다. 보는것 자체가 고통이니까요. 그 안타까움을 외면하고 싶어서 스스로 피하는거죠. 정말 가슴아파서 못보겠어요... ㅜ ㅜ;;;
저도 진짜 충격 받았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일줄은 ㅠㅠ!!
충격이 많이 있음
인간만큼 무서운게 있던가요? ^^; 흔히들 귀신이 무섭다고들 하지만 그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더군요. 육식을 하는 동물들도 생존을 위한 것이듯이 인간이 하는 행위도 생존과 관련되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한 번쯤 생각을 해야 하는 것들. 그리고 저역시 개고기문제에 대한 건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보여집니다. 개를 사랑하지만 개고기가 논쟁화된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위생적으로 먹자고 하는 것에 불만은 없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 번이라도 먹어본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제가 안 먹는다고 해서 못 먹게 할 이유가 없잖아요. ^^ 전 유독 개고기만이 문제화되는 것이 그리 썩 달갑지는 않아요.
개고기 문제가..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서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동물에 비해서 "개"가 사람들에게 가장 잘 길들여져 있고.. (개를 사람이 기르기 시작한건 약 1만년전부터라고 합니다~).. 그런탓에 "반려동물"로써 가장 사랑받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식용 개/키우는 개"가 다르다고 하지만.. 실제 TV나 관련 단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봅니다. 이런것이 "개"를 합법적으로 "식용"으로 포함시키자는 법안의 배경이 되는것이기도 하고,, 오히려 반대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듯 싶습니다.
육식은 기호의 문제이긴 하지만.. 여전히 미묘한 문제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예전 토론시간의 주제가 비슷했었습니다
'사냥 스포츠로 볼것인가 학살로 볼것인가'
저는 학살이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를 위해서 동물들을 죽이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사냥을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인류는 자연과 함께 공존해야되는 존재지 지배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모피를 위한 사냥도 역시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튜터가 그러더군요
그럼 낚시도 학살이라고 생각하냐고....
분명 낚시도 사냥의 한 종류임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낚시는 너무나 익숙해서 그렇게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모순적인 저의 생각에 어떤 말을 하려해도
제 자신이 먼저 반박에 나섰습니다...
튜터의 생각은 동물과 인간은 동등한 관계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은 그 튜터가 심장이 많이 좋지 않아서
심장을 돼지(?)의 심장으로 교체를 해야된다고 의사에게 들었답니다
그런데 자기 때문에 돼지를 죽이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장기기증자를 기다린다고 했답니다...
모피... 자신의 자존심과 외향적인 모습, 편의를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자연과 인류... 한번 더 생각해야 되는 문제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찬성과 반대가 극단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다른쪽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에 있어서는 경계를 우선 분명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실천이 동반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겠죠. 문제를 사냥, 낚시까지 포함한다면.. 낚시이후에 동반되는 동물을 먹는 육식문화에 까지 얘기를 해야 한다는건데.. 참.. 어렵고 미묘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문제의 핵심은.. 어떤 동물을,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위해서.. 죽이는가에 대한 "경계선"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자가 자기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 어린 사슴을 사냥했다면.. 그것을 보고 잔인하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할수는 없겠죠..
문제의 범위를 일단 "경계"안에서 국한해야 할꺼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야만인이 되어버리는 것일테니까요. 체식주의자를 제외하고 모두 범죄자가 되는게 아닙니까? (요즘 연구에는 식물에게도 감각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는데.. 그럼 식물은 죽여도 되는거가 하는 문제를 누군가 던진다면.. 그때는 또 어떻게 될까요??)
결론적으로 제가 문제를 삼았던 부분은..
그런 학살(!)이 너무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였습니다. 다른 동물의 생명을 뺏는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다른 동물이 최소한의 고통만을 느끼고 죽음을 당하는것이 중요하고.. 그 개체가 보호될 만큼 위험한 멸종위기의 동물이라면..(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몽골의 늑대가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죠..
동물을 모피로 만들때 벗기면 몸이 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