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APC에서 진행하는 Back-UPS BE550 제품리뷰 포스팅입니다. 전체 2회 걸쳐서 연재될 예정이며, 첫 번째 글은 제품외형 및 주요기능에 대해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이 글로 해소되지 않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은 APC의 홈페이지 혹은 블로터의 리뷰 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APC에서는 블로터와 함께 "블로거와 함께 하는 ‘APC Back-UPS’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공짜로 APC Back-UPS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회사와 집에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 각각 1대씩과 노트북 1대, 외장형 하드를 포함해서 2TB(2,000GB)정도 됩니다. 그중에 320GB 용량의 하디디스크 하나와 같은 크기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다른 하드디스크에 있는 정보를 백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다시말하면 2,000GB의 하드 중에서 640GB, 약 32%는 다른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종의 보험입니다. 외장형 하드의 경우는 데이터 동기화겸 백업 기능을... 320GB하드 하나는 순수하게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비용을 들여가면서 백업을 하는건 몇번의 데이터 손실을 통해서 얻은 교훈 때문입니다. 막상 데이터가 날라가는 경험이 생기면 막막함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로 복구시키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며, (물리적인 고장이 아닌 경우) 어렵게 직접 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미리 예방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진짜 큰 코 다친다'
몇번의 하드디스크 고장, 파티션 날라감, 실수로 파일 삭제 등등의 일이 겹쳐지니 이런 예방책을 마련하게 되더라구요.


혹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얼마나 피곤한 일이 생길까요? 여러분은 여기에 대한 어떤 종류의 대책을 고민해보셨는지요? 사실 보험/노후대책 등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일련의 일들은 해야한다는건 알겠는데, 막상 하려면 항상 고민이 됩니다. 굳이 문제가 생길지, 안생길지 모르는데 어떤식이든 현재를 희생하는거니까요.

이번에 리뷰를 참여하게 된 "APC Back-UPS BE550"는 컴퓨터 및 가전기기를 위한 보험같은 제품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컴퓨터에 직접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망설여졌을 제품인데요. (미리 알려드리면, 이 글은 리뷰용 제품을 받아서 진행했습니다) 이거 정말 보험같은 제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도 생소한 'Back-UPS'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런 개념입니다. 우리가 쓰는 전자제품의 전압은 다들 아시듯 '220V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 설비의 상태에 따라서 실제 전선에 흐르는 전압은 그거보다 조금 높거나, 낮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자제품들도 약간의 여유를 두고 설계가 되는데요. (많은 휴대용 제품들의 경우는 애초에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100-240V와 같은 프리볼트 형태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220V를 사용하라는 전자제품에 225V가 들어간다고 터지거나 고장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 컴퓨터의 경우는 230V까지 허용하고, 프린터는 220-240V까지는 괜찮다고 표시되어 있군요. 물론 이런 허용치는 전자제품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분명한 것은 오차 범위를 허용한다고 해도 전자제품들은 전기를 에너지로 작동하는 제품들이니 분명 전압의 차이로 인해서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위험성도 존재하죠. 갑자기 변압기에 이상이 생기거나, 가정 내부에 흐르는 전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비가 올 때 누수로 인해서도, 드물긴하겠지만 번개에 의해서 전자제품이 고장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엔 좀 다른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전자제품을 사용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습니다. 그게 컴퓨터라면 당연히 바로 꺼지겠죠? (작업 중인 데이터는 ㅡㅡ;;) 다행히 노트북이라면 내장배터리가 있으니까 배터리가 소모되기 전까진 문제 없을 것 같군요. 이런 이유로 (전기가 갑자기 끊어지면 큰 문제가 생기는) 병원, 방송사, 기타 특수시설의 경우는 일반 전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자체적인 백업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걸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무정전 전원 공급장치)라고하죠. 리뷰하는 제품도 APC Back-UPS BE550. 이제 감이오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APC Back-UPS는 설명드린 2가지 기능을 하는 제품입니다.
1. 높거나, 낮은, 혹은 불규칙한 전압으로부터 전자제품을 보호합니다. 집에 갑자기 고압의 전류가 흐르더라도 Back-UPS에 연결된 제품은 걱정이 없습니다. 일반 전기 뿐 아니라, 전화/랜까지 보호됩니다. 특히 전압에 민감한 제품이거나, 혹은 문제가 생겼을 때 치명적인 제품이라면 Back-UPS에 연결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정전시에 자체적인 배터리가 전원을 공급합니다. 공급되는 전원의 양은 사용되는 전자의 전력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0분-44분 정도 가능하다는군요. 설명서에 의하면 19인치 LCD를 사용하는 데스크탑의 경우는 정전 후 21분 동안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이거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개의 플러그 꼽는 부분 중에 4개는 전압보호기능(일명 서지보호)만, 4개는 전압보호에 함께 내장배터리에 연결되어 정전시에 백업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컴퓨터와 연결하기 위한 포트가 있으며, 랜 케이블 보호 및 전화 케이블 보호를 위한 단자가 각각 1개씩 있습니다.

배터리(위 사진)의 모습도 묵직하지 않나요? 제품 자체의 무게도 보기보다 훨씬 묵직해서, 전체적으로 군대에서 보던 통신기기들이 떠올랐습니다. 딱 그 삘이에요. 단단하다. 무식하다. 뭐 이런 느낌? APC에서 생산, 판매하는 일련의 제품 중에 이 제품은 가정용이라고 합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봐도 참, 밀리터리 느낌이 나게 생겼군요. ^^ 오늘은 대략적인 설명만 드렸고, 다음 글에서 이런 컴퓨터를 위한 보험이 우리에게 왜 필요할지, 어느 정도 성능을 내는지 좀 더 따져보기러 하겠습니다. 특히... 비싼 대형TV나 오디오를 가지고 계신 분,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심히 걱정되시는 분들, 소형 서버를 돌리고 계신 분들, 집이 노후화해서 전기설비가 영 불안하신 분들, 전자제품 만질 때마다 찌지직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기대해주세요.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bklove.info/trackback/1009

댓글을 남겨주세요

비밀글 (Serect)